[코리아프레스=안현아기자]승객과 승무원 58명을 태운 대만 푸싱(復興)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공항 인근의 고가도로를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등 모두 5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했으며, 추가 사망자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항공기가 충돌하면서 고가 도로 위를 달리던 택시를 덮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도 부상을 입었다.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들은 4일 오전 10시45분(현지시간) 타이베이(臺北)에서 진먼(金門)으로 향하려던 여객기(편명 B22816)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요르단 정부가 이슬람국가(IS)의 요르단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모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 알리샤위 등 사형수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IS가 3일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요르단 당국이 보복을 공언한 지 몇 시간만이다. 알리샤위는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며 석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악물복용으로 명예가 실추된 미국의 ‘사이클 영웅’ 랜스 암스트롱(44)이 이번에는 음주 뺑소니 사고로 재판에 넘겨졌다.특히 암스트롱은 자신이 일으킨 사고를 함께 있던 여자친구가 저지른 것처럼 위증교사한 혐의까지 받고 있어 충격을 더했다.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지난해 12월28일 저녁 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음주 상태에서 여자친구인 애나 한센을 태우고 집으로 가던 중 주차돼있던 자동차 2대를 들이받고 사고 현장에서 도주했다.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암스트롱 소유의 SUV(스포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작년 5월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는 조종사의 ‘셀카’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지난주 낸 사고 조사보고서에서 이같이 잠정 결론지었다고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작년 5월 31일 자정을 넘겨 덴버 프런트레인지 공항을 이륙한 이 세스나 경비행기는 이륙 7시간 30분 만에 시 외곽의 들판에서 추락해 잔해로 발견됐다.이 사고로 비행기를 조종했던 앰리팔 싱(29)과 조수석에 앉았던 그의 지인 모두 목숨을 잃었다.NTS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지구촌이 연일 각종 테러에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현지시간) 나이지리아에서는 한 여성이 폭발물이 가득 담긴 차량에 탑승한 뒤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했다. 다행히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폭탄 테러는 나이지리아 대선 과정 중의 대선후보자 대중 연설이 진행되는 스타디움 근처에서 발생한 일이라 지역사회는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이번 테러는 나이지리아 북부에 위치한 곰베 시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미국 국무부는 이와 같은 과정 속에서 미국 시민들에게 나이지리아의 36개 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살해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아내가 남편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1일 겐지의 아내 린코(凜子)는 겐지 구출을 위해 만들어졌던 '나는 겐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시리아, 이라크, 소말리아 분쟁 지역에서 사람들의 고통을 전해 온 남편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린코는 또 "남편은 평범한 사람, 특히 아이들의 눈을 통해 전쟁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고, 기타 (비 전쟁국)사
[코리아프레스=안현아기자]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참수 동영상에 수차례 등장한 '지하드 존'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영국 의 한 목사에게 메시지를 남겨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그러나 다우너 목사가 사라이바와 아는 사이인지, 그의 메시지에 답변을 보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하드 존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네로 사라이바(28)는 작년 7월 말 트위터를 통해 런던에 거주하는 기독교 목사 대니얼 다우너(30)에게 "내 아들의 사진을 가진 것이 있느냐"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또 다시 홍콩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수천명의 홍콩 시위대가 어제부터 온 거리를 메웠다. 지난 해 대규모 시위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시위대는 이번에 '전 국민에게 투표권을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가두시위를 펼쳤다."가짜 보통선거권은 그만, 우리는 진정한 보통선거를 원한다"는 구호와 함께 노란색 우산을 들고 거리에 나온 시위대는, 노란 우산을 이번 시위대의 심볼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페퍼스프레이를 활용하는 경찰들의 무차별적인 시위 저지에 맞서기 위한 방패로 활용하기 위함"이라고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아일랜드의 한 농부가 발견했던 작은 금속 물품이 4000년전 제작된 국보급 유물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이다. 앞으로 아일랜드 국립박물관에 전시될 이 유물은 4000년전 당시 아일랜드 지역에서 제작된 목걸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루날라(Lunala)라는 이름의 이 목걸이와 함께 두 개의 접시가 함께 안전하게 박물관으로 이관되었다. 고대 아일랜드 지역을 통치하던 왕국의 유물인 것으로 확인된 이 유물들은 어처구니없게도 1945년 아일랜드 코갈베그(Coggalbeg)지역에서 농사를 짓던 허버트 라논이라는 농부가 땅을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미국 뉴멕시코 주에서 3살 난 아들이 부모에게 총상을 입힌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아이는 엄마의 가방에서 아이팟을 찾던 도중 실수로 권총을 쏘게 된 것이라고 알려졌다.우발적인 사고인만큼 총은 한 번 발사되었다. 하지만 이 총알은 아이 아버지의 엉덩이에 심각한 상처를 남겼으며, 사고 부위를 통과해 그 뒤에 서있던 임신한 상태의 어머니 팔에 총상을 입히기까지 했다. 곁에는 2살짜리 딸도 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부모는 생명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뉴멕시코 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의 변종 바이러스 출현이 보고됐다고 BBC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에볼라 발병을 확인한 파스퇴르 연구소가 최근 아프리카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종 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변종 바이러스의 전염 강도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소 측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이로 진단과 치료 대응이 시급해지고 있다"며 "에볼라 퇴치를 위해서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변종 가운데는 증상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협박하는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S 대원들과 지지자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유럽 국가들을 위협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IS가 장악한 이라크 모술 지역이 쿠르드자치정부 군사조직 페쉬메르가의 포격과 가스 공격을 받았다며 부서진 건물과 시신, 부상당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복면을 쓴 IS 대원은 쿠르드어로 "우리는 미국에가서 오바마 대통령의 목을 딸 것"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사지다 알 리샤위를 데려오지 않을 경우 요르단 공군 조종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전해졌다.NHK와 CNN에 따르면 IS가 29일 공개한 일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의 인터넷 음성메시지에 요르단이 해질 때까지 포로 여성 테러범 사지다 알 리샤위를 터키 국경까지 데려오지 않으면 요르단 공군 조종사 모아즈 알 카사스베를 즉시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내용이 포함됐다.NHK는 이 음성 메시지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온라인에 게시됐다며 고토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미셸 오바마 여사의 의상이 화제이다. 무슬림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면서 여성이 머리에 쓰는 스카프의 일종인 히잡을 쓰지 않은 점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는 타계한 사우디 압둘라 국왕의 조문을 위해 방문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검정색 바지와 파란색 상의를 입고 오바마 대통령과 같이 전용기에서 내렸다.사우디아라비아의 엄격한 율법상 외국인 여성도 머리카락을 가리는 게 원칙인데 이를 지키지 않아 비난의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문에 함께
얼마전 미국 동북부 지역에 사상 최악의 눈폭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역사상 최대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북부에 초비상이 걸렸다.그러나 이 예보가 빗나가면서 기상 당국의 사과가 잇따르고 있다.미국 국립기상청은 눈폭풍이 예상보다 훨씬 동쪽에 몰아쳐 뉴욕시의 경우 15cm에 불과한 적설량을 보이는 등 예상보다 적은 양의 눈이 내렸다며 예보가 빗나간 사실을 인정했다.이전에 최대 18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를 전하면서 초비상이 걸린 바 있다. 뉴욕시도 대중교통 통제 계획을 밝혔을 뿐 아니라 야간 통행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에 억류돼 있는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의 석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밤 11시가 마감시한이었던 가운데 상황이 급진전되는 모양새이다.NHK와 TBS 등 일본 방송은 요르단 현지 언론을 인용해 IS에 억류돼 있는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의 석방이 유력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요르단 정부 관계자가 고토 씨와 관련해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다.일본인 인질 고토 씨와 요르단에 수감돼 있는 여성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의 맞교환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금융인을 위장한 러시아 스파이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체포된 러시아 인 스파이는 예브게니 브랴코프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는데, 직업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러시아 국영은행의 부지점장으로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러시아 해외정보국 SVR 비밀요원이었던 것이다.브랴코프는 다른 스파이 2명이 연루된 스파이단의 일원으로 알려졌다.다른 2명은 과거 미국에서 활동했던 이고르 스포리셰프와 빅토르 포도브니로 알려졌지만, 이들은 외교관 면책특권 덕분에 체포되지는 않았다.이 둘도 다른 일을 하면서 러시아 비밀요원 직을 수
현지시간 26일 스페인에 위치한 한 군사기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훈련에 참가한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하면서 지상에 있던 비행기들과 충돌하며 사고를 내 10명이 사망하고 13여명이 다치는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스페인 국방부는 발표를 통해 스페인 남부에 있는 로스 야노스 군사기지에서 그리스 F-16 전투 제트기 한 대가 떨어지면서 지상에 세워져 있던 다른 항공기들을 들이받는 바람에 10명이 사망했음을 알렸다.또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7명은 부상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도 전했다.사고기가 이륙하자마자 추진력을
미국 동북부 지역에 최대 3피트(약 90cm)의 눈폭탄이 몰아칠 것이라고 예보가 되며 뉴욕 전체가 긴장에 빠진 상태이다.26일(현지시간) 아침부터 뉴욕주 동부와 코네티컷 등에 눈발이 내리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교통 통제가 가장 먼저 이뤄졌다. 뉴욕주와 뉴저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주에선 도로 운행 금지가 내려졌고 미국내 항공편도 이날까지 6천편이상 취소됐다.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번 눈보라는 뉴욕시 역사상 최대의 눈보라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모든 운전자들은 26일 밤 11시이후 거리에 차를 몰고 나오지 말라”며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브라질 사회에 전면적인 적신호가 켜졌다. 우리에게 '아마존의 나라'로 더욱 익숙한 브라질이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몇 달째 타들어가고 있다. 현지 언론과 주요 외신들은 브라질에 8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이라고 앞다투어 보도했다. 쾨펜의 기후구분 상 열대기후 지역에 국토 대부분이 포함되는 브라질은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어 10월부터 3월 사이가 덥고 습한 날씨로, 우기에 해당한다. 이때 내리는 비로 1년 치 농사에 필요한 물과 각종 생활양수, 발전용 수량을 충당하곤 했다. 브라질의 전력 생산은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