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동북아중국군이 서해에 이어서 서태평양까지 항공모함을 진출시키면서 잇단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24일, 중국 해군은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항공모함 랴오님함과 젠-15 함재기를 서태평양 해역에서 선보였다. 이를 전한 중국 CCTV는 젠 15의 첫 이착륙 훈련이자 해역을 넘나드는 체계적인 편대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미사일 구축함 3척 등 7척을 동반한 랴오닝함 편대는 서해에서 실전 같은 실탄 훈련을 했다. 훈련에서 중국 해군은 이례적으로 해군 사령관이 직접 지도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에대해 한반도 사드 배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중국에 이어 이란도 미국과 정면으로 대립각을 세우면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외교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트럼프는 당선 이후 대만 정상과 통화하며 ‘하나의 중국’원칙을 경시하는 발언으로 중국을 자극한데 이어 이란과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 행동계획) 도 취소할 수 있다고 공언해왔다.이란이 핵추진체 개발을 재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이 이란과 핵협상을 맺었음에도 최근 이란제재법(ISA) 시한을 10년 더 연장하는 안을 가결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파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지난 17일에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이 충남에 있는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방 44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단속하다가 중국어선인 98t급에 달하는 노영어00호를 조사하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경은 조사하다가 중국어선의 위성항법장치인 베이더우 시스템이 중국이 최근에 새로 바뀐 해경의 공용화기 매뉴얼을 언급한 메시지를 발견하였는데 해경은 지난 1일과 지난 12일에 인천해역에서 중국어선이 무리를 지어서 해경 경비함에 충돌 공격을시도하려고 하였지만 M60기관총을 700발과 95발을 발사하며 격퇴한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시리아 인근 지중해 해역에 배치된 러시아 항모 전단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 네덜란드잠수함이 접근을 시도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러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네덜란드 해군 소속 디젤 잠수함이 항모 전단 20km 거리까지 접근을 시도했다"며 "러시아 함정들이 잠수함을 포착하고 작전 수역을 떠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초계기는 이날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시고넬라 기지에서 발진해 시리아에서 약 60~80km 떨어진 지중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오늘(4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사령관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8∼10개월 내에 종료한다고 밝혔다.브룩스 사령관은 육군협회 주최로 조찬강연회 연설에서 "한국에 오는 사드 포대는 괌 포대보다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의 연설에서 한미 양국이 사드배치 기한을 내년 말 이전으로 잡고 있다고 한다면 사드 배치가 예상외로 일찍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달 19일에 한미 외교 및 국방장관의 회의에서 "사드를 가능한 한 빨리 한국에 배치할 것"이라고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서비스업체인 딘(Dyn)이 최소한 2번의 연속적인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아 트위터 등 주요 사이트들이 먹통이 되거나 서비스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뉴햄프셔 주에 본사를 둔 딘은 "오늘 오전 7시 10분(동부시간) 도메인 네임 서비스(DNS)를 관리하는 메인 서버에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이 시작됐다"면서 "2시간이 지난 9시 10분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구가 될 즈음에 또 다른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전했다. 해킹으로 먹통이 됐던 사이트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과 헤어지고 중국과 형제 관계를 맺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0일 북경에서 열린 교민 간담회에서 “이제 미국과 결별할 시간”이라고 말하며 군사적·경제적으로 모두 관계를 끊겠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중국 경제포럼에서는 ‘미국으로부터의 분리’를 선언하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국을 택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전했다.NHK 등 주요외신들은 중국을 국빈 방문한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국을 선택한 것은 이번 방문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19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 미국의 존 케리 국무부 장관 애슈턴 카터 국방부 장관이 ‘확장 억제’ 등 굳건한 대한(對韓)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本土)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이다.한·미 양국은 이날 2+2 장관회의 산하에 외교·국방 고위 당국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Extended Deterrence Strategy and Consultation Group)를 신설하기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발행 부수를 기준으로 한 미국 100대 언론매체 중 가운데 지금까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매체는 4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매체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17일(현지시간) 주요 매체의 대선후보 지지 동향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자유당의 게리 존슨 후보는 시카고 트리뷴과 디트로이트 뉴스, 리치먼드 타임스-디스패치 등 3개 매체의 지지를 확보했다. 미국 100대 언론 중 지금까지 민주당 대선후보 힐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트럼프가 힐러리를 미는 편향된 언론이 대선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16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에게 편향된 언론 때문에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대선이 언론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 이들은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클린턴 선거캠프와 협력해 기사를 쓰고 있다”라면서 “여론조사 지지율은 비슷하다. 그러나 나는 여성 지지자들을 잃고 있다. 절대 일어나지 않은 일들 때문에 말이다. 언론이 대선을 조작하고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시리아 반군 지역이 장악하고 있는 알레포가 폐허 직전의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가 다시 휴전 협상에 나선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만나 알레포 비행금지 구역 설정, 반군 내 테러조직 제거 등 휴전 전제 조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리아 정부군이 알레포 탈환 작전에 나서면서 올해 7월부터 보급로를 완전히 차단해 알레포에서는 주민 27만여 명이 식량, 생필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군 거점 지역인 알레포 동부는 잇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푸미폰 국왕 서거 뒤 태국의 왕위는 외아들 마하 와찌랄롱꼰 왕세자(64·사진)가 계승한다. 쁘라윳 짠오짜 총리는 13일 국영방송 연설에서 “폐하가 1972년 왕세자를 후계자로 공식지명했음을 (의회 격인) 국가입법회의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와찌랄롱꼰이 아버지만큼 권위를 얻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이혼과 결혼을 세 번이나 반복했고 문란한 사생활로 국민의 신망이 두텁지 못하다. 오히려 여동생 마하 짜끄리 시린돈 공주(61)가 구호활동 등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전일 프라윳 찬 오차 총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국민의당이 중국 정부가 한국 해경정을 침몰시킨 사고에 대해 이성적으로 처리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관해 정부 책임론을 주장했다.국민의당은 11일 중국 정부가 해경 고속단정 침몰 사태에 공식 사과를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진짜 주권을 침해당한 사건에 대해 아무 말도 못하는 박근혜 정부의 글로벌 호구 외교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한국 해경정을 침몰시킨 사고에 대해 “대국적 측면에서 한국이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처리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후안 마누엘 산토스(65) 콜롬비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상금 전액을 내전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산토스 대통령은 52년간 계속된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내전 종식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산토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하야에서 열린 내전 피해자 추모 행사에 참석한 직후 "어제 가족과 모여 노벨평화상 상금 800만크로나(약 10억3000만원)를 내전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산토스 대통령은 "이곳은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일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 편지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 "우리는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지난해 12월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추가해 일본측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 편지를 보낼 가능성이 있느냐는 민진당 오가와 준야(小川淳也)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아베 총리는 "(지난해 12월 한일간) 합의 내용을 양국이 성실히 실행해 나가는 것이 요구된다"며 "(편지는 합의) 내용 밖이다"라고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 귀국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15일(현시시각) 반기문 사무총장은 미국 뉴욕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만나 "내년 1월 1일에 귀국하겠다. 잠도 자고 휴식 취한 후 중순(일 수도 있다). 너무 바빠 결정하지 못했다. 결정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반 총장은 정 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박지원 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이 각종 테러조직 발호로 치안 불안이 가중되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군을 결국 늦추기로 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한 연설에서 아프간의 미군 완전철군 연기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내가 '끝없는 전쟁'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아프간의 위험한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가 좀 더 노력을 해 줘야 한다"면서 "아프간군의 전력이 그동안 계속 강화됐지만, 아직은 필요한 만큼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러시아가 카스피해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이란 영토에 떨어졌다고 미국 CNN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복수의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CNN은 시리아를 겨냥한 적어도 4발의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이란 영토에 떨어졌다며 이들 미사일은 러시아가 최근 개발한 '칼리브르'로, 실전에서 사용된 것은 처음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카스피해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시리아 북동부의 목표까지 도달하려면 약 800㎞의 거리를 날아가야 한다.뉴욕타임스도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미사일이 시리아로 날아가다가 목표에 도달하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 공습을 시작한 지 닷새 만인 현지 시각 5일, 러시아 공군 소속의 전투기가 시리아 영공에 15차례 출격하였으며 출격 당시 공격목표로 설정했던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근거지 및 군사시설 10곳을 파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 전투기인 수호이-34와 수호이-25 전투기를 동원하여 IS의 타격 목표시설 10곳을 공격하였고 파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수호이-34 전투기는 시리아 북부 알레포 지방의 IS 지휘관 은신처로 알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콜롬비아 정부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과 6개월내에 평화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50여년에 걸친 내전의 종식이 한발짝 더 가까워진 것이다.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수장 로드리고 론도뇨는 쿠바 아바나에서 23일(현지시간) 전격 회동해 6개월 이내 협정을 체결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했다. 정부와 반군이 2012년 10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같은 해 11월 쿠바 아바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