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도련선 넘은 건 처음..미국 견제·군사력 과시 의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동북아중국군이 서해에 이어서 서태평양까지 항공모함을 진출시키면서 잇단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24일, 중국 해군은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항공모함 랴오님함과 젠-15 함재기를 서태평양 해역에서 선보였다.
 
이를 전한 중국 CCTV는 젠 15의 첫 이착륙 훈련이자 해역을 넘나드는 체계적인 편대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미사일 구축함 3척 등 7척을 동반한 랴오닝함 편대는 서해에서 실전 같은 실탄 훈련을 했다.
 
훈련에서 중국 해군은 이례적으로 해군 사령관이 직접 지도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에대해 한반도 사드 배치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드는 미국 트럼프 당선자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26일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 전단이 전날 일본 오키나와(沖繩) 인근 미야코(宮古) 해협을 지나간 데 대해 "중국의 해상전력 확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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