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동체가 조금 전 해저에서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시신과 잔해 추가 수색, 블랙박스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여객기 실종 나흘째인 오늘 인도네시아 당국이 음향 탐지기, 소나 기술을 이용해 자바섬 해저에서 동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동체가 뒤집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훼손 상태는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생사 확인에 목말라 하던 탑승객 가족들은 비행기 동체가 어디로 사라졌는지에 대한 의문은 다소 풀렸지만, 결국 여객기가 추락한 것이 확실해지자 망연자실해하고 있다.지금까지 어제 오
미국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소니 해킹 사건에 대해 내부 소행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발견됐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뉴욕 포스트는 30일 인터넷 속보 톱뉴스로 “소니 픽처스에 대한 해킹은 북한의 사이버 테러가 아니라 전 직원들이 연루된 것이라고 사이버 보안업체로 잘 알려진 노스 코프가 밝혔다”고 보도했다.노스 코프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공격을 주도한 배후에 소니의 컴퓨터 전문가 한 명을 포함한 6명이 유력하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9일 영화 ‘더 인터뷰’ 개봉을 막기 위한 북한의 소행이라고 밝힌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
에어 아시아 항공사 소속 8501편의 잔해로 보이는 첫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잠수부, 선박, 항공기가 동원된 본격적인 수색구조작업이 전개되고 있다.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이 31일 승무원 시신 1구를 포함해 시신 6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전날 인도네시아 TV 방송사가 생중계로 바다 위에 떠 있는 시신과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의 모습을 여과없이 전달해 탑승자 가족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 당국은 당시 자바해 상공에서 실종 여객기가 마지막 확인된 지점에서 100~200㎞ 떨어진 곳에서 시신과 여객
영국에서 첫 에볼라 확진 환자가 나왔다. 최근 시에라리온에서 영국 스코틀랜드로 귀국한 의료 종사자가 29일(현지시간) 글래스고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BBC가 이날 보도했다.영국 보건정책 자문관인 샐리 데이비스 박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영국에서 에볼라가 여러 건 더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영국 정부는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인디펜던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스 박사는 그러나 "영국에서 일반인이 에볼라에 걸릴 확률은 아직 낮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했다. 이 환자의 이름은 공개되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가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에어아시아 QZ8501편의 연락이 끊긴 해역에서 탑승객 시신 다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신들이 한 척의 인도네시아군 군함에 의해 수습됐다고 이들은 전했다.이에 앞서 구조 당국은 인도네시아 공군 항공기가 칼리만탄 팡칼란번 해안에서 남쪽으로 105마일(약 170㎞) 떨어진 해상에 구명조끼 등으로 추정되는 흰색, 빨간색, 검은 색의 부유물 10여 점을 발견했으며 실종기 잔해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에어아시아기의 주변에는 사고 당시 다른
제23호 태풍 '장미'가 필리핀 남부지역을 강타했다.벌써 3명이 숨지고 1만 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GMA방송과 AFP통신 등은 필리핀 기상당국을 인용해 태풍 장미가 남부 민다나오 지역을 강타한 후 중부 보홀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태풍의 영향권 내에 있던 산악지대 몬카요에서 60대 주민 1명이 하천을 건너려다 불어난 물에 익사했고 부투안 지역에서도 쓰러지는 나무를 피하지 못해 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특히 '재난사태'가 선포된 수리가오 델 수르 주에서는 주민 1만3천여 명이 대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교신이 끊긴 가운데, 추락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게다가 애초 이 항공기 좌석을 예매했던 23명이 이 비행기에 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28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를 인용해 23명이 QZ8501편 실종기 항공권을 예매했지만 최종적으로 탑승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이들의 신원과 이들이 탑승하지 않은 구체적 이유 등은 따로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사고와의 연관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게다가 실종기
총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실종됐다.이 비행기에는 한국인도 3명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에어아시아는 에어버스 320-200 기종인 이 여객기가 현지시간 28일 오전 7시24분(한국시간 8시24분)쯤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으며 현재 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추락, 피랍 등 다양한 원인이 추측되고 있는 가운데,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가 나오기도 했다.승객 중 인도네시아인은 149명이며 싱가포르, 영국, 말레이시아인도 1명씩 타고 있었다고 로이터는 덧
한국인 3명 등 총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실종됐다.로이터통신은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를 인용, 실종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3명이 한국 국적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공관 등을 통해서 탑승객 명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소속 여객기(QZ 8501편)가 이날 오전 5시20분 인도네시아 동자바주(州) 주도인 수라바야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 중 교신이 끊겼다. 인도네시아 교
대한 공습작전 중 전투기가 추락해 생포된 요르단 조종사의 부친이 IS에 아들을 석방해줄 것을 촉구했다. IS에 생포된 26살의 요르단 공군 중위인 모아즈 알카사스베의 부친 유세프 알카사스베는 24일(현지시간) 아들이 "시리아내 IS 형제들의 손님"이라며 '주인'인 IS에 아들을 잘 대우해 달라고 호소하며 이같이 요구했다고 영국 BC방송이 보도했다. 요르단 군도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알카사스베의 안전과 생명에 대해 IS 및 지지세력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카사스베는 이날 시리아 동부 락까에서 공습작전 중 전투기
터키의 16세 고등학생이 대통령을 모욕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도안뉴스통신 등에 따르면 중부 도시 콘야 지방법원은 26일(현지시간) 대통령 모욕죄 혐의로 구금된 A군의 보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학생은 터키 중부에 위치한 콘야시에서 열린 한 집회에 참여해 '터키는 부패했다'며 대통령과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 Party)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또한 그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지목하며 최근 불거졌던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24일
홍콩 번화가 고속도로에 떨어진 돈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가져간 홍콩인들이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쇠고랑을 찼다. 홍콩 경찰이 25일 까우룽씽(九龍城)에 사는 43세의 루이(呂)모씨와 청콴오(將軍澳)에 사는 친구 리(李)모(36·여)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빈과일보(빈果日報) 등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루이씨와 리씨는 지난 24일 오후 택시를 타고 홍콩섬 완차이(灣仔) 글로스터(告士打) 로드를 지나가다 도로 위에 떨어진 500 홍콩달러(약 7만원) 짜리 지폐 수백 장을 발견했다. 이들은 택시 기사에
나이지리아의 한 14살 소녀가 부모의 지시에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 자살폭탄 테러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국제사회에 공분이 일고 있다.26일(한국시각) AFP 통신 등은 몸에 폭발물을 두른 채 체포된 14살 나이지리아 소녀가 부모의 지시로 자살공격에 자원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이 나이지리아 소녀는 부모가 자신을 카노 주의 숲에 있는 보코하람 은신처로 데려갔으며, 반군조직 두목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살폭탄 테러를 하지 않으면 죽이거나 감금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자흐라우 바방기다라는 이름으로 확인된 이 소녀는
최근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의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 소녀가 부모의 손에 이끌려 자살 공격에 동원된 것으로 밝혀져 국제사회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몸에 폭발물을 두른 채 체포된 14세 나이지리아 소녀는 부모가 자살공격에 자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름이 자흐라우 바방기다로 확인된 이 소녀는 지난 10일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의 한 시장에서 10명의 사망자를 낸 연쇄 자살폭탄테러 사건 직후 체포됐다.소녀는 언론에 보코하람이 어떻게 그녀를 자살폭탄 공격에 가담하도록 강요
여성의 운전이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운전하다가 이달 초 체포된 사우디 여성 2명이 테러 혐의를 받는 피고인을 재판하는 법정에 기소됐다고 알아라비야 방송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의 당사자인 로우자인 알하틀로울(25)과 메이사 알아모우디(33)의 지인들은 이들이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린 글이 문제가 돼 사우디의 특별형사법정에 넘겨졌다고 언론에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글이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우디 수사 당국은 운전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이들 여성을 별건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보인다. 대테러 목
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밤 11시 15분쯤 미국 버클리의 한 주유소에서 18살 흑인 소년 안토니오 마틴이 순찰 중이던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버클리는 18세 흑인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해 전국적인 인종차별 철폐 시위를 불러일으킨 퍼거슨시에서 불과 3㎞ 정도 떨어진 곳이다. 24일 이른 새벽부터 사건이 발생한 주유소 인근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몰려들어 시위에 나서면서 경찰과 충돌하는 등 소요사태가 계속됐다. 이에 당국은 비무장 상태의 흑인
24일(현지시간) 홍콩 고속도로에 운전자들이 돈을 주우려고 교통이 정체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은행 현금을 수송하던 차량이 1523만 홍콩달러(약 22억원) 상당의 지폐를 흘려버렸기 때문이다. 명보(明報) 등 홍콩 언론은 25일 이날 오후 홍콩섬 완차이(灣仔) 글로스터(告士打) 길을 주행하던 현금 수송 차량의 뒷문이 열리면서 22억원 이상의 현금이 든 상자가 도로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운전하다 약 10분 후 현금 분실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당일 13명으로부터 360만 홍콩달러(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서비스된다.소니 픽처스는 24일 구글플레이,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등을 통해 ‘인터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인터뷰'는 미국 동부표준시 24일 오후 1시부터 주문형 영상(VOD)으로 제공되며 비용은 5.99달러다. 하루 전 소니 픽처스는 테러 위협으로 영화관 개봉을 취소했던 '인터뷰'를 25일부터 약 300곳의 영화관에서 상영키로 결정했다.이를 통해 '인터뷰'는 드물게 영화관과 VOD로 동시에 서비스된다. 보통 대형 스튜디오 필름은 영화관 흥행
알바니아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귀금속 상점을 노린 강도범이 경찰에 잡혔다.발칸 뉴스 전문 발칸 인사이트에 따르면 24일 알바니아 경찰은 작년 성탄절 시즌 한 쇼핑몰에 산타클로스 차림을 하고 들어와 총기로 귀금속 상점 주인을 위협해 금품을 털어간 강도범 1명을 체포했다고 한다. 산타클로스 차림을 한 강도들은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의 한 대형 쇼핑몰에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귀금속 가게에 들어가 옷 속에 숨겨온 총기를 꺼내 보석을 털어갔다. 한 목격자는 강도가 칼라시니코프 소총으로 보이는 총기의 개머리판으로 저항하던 귀금속 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가 여성 수백 명을 성노예로 삼는 등 잔혹성에 대한 증언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언론인 위르겐 토덴회퍼(74)가 22일(현지시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IS가 전 세계적인 '종교 청소'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IS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토덴회퍼는 IS가 장악한 시리아 라카와 데이르 에조르, 이라크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모술을 방문했고, 전장에서 기꺼이 목숨을 바치려는 IS 대원들의 모습을 보고 왔다. 그는 "13만 명에 달하는 기독교와 시아파 종교인들이 모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