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51) 감독이 SF영화 ‘세컨드 본(Second Born)’으로 할리우드에 재도전한다.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이 미국 영화제작사 럼블필름에서 만드는 SF 스릴러 ‘세컨드 본’의 연출을 맡았다고 보도했다.영화 ‘세컨드 본’은 신경 마이크로칩이 사람의 의식에 저장되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암시장에서 사람의 몸이 교환되는 이야기를 담는다.영화제작에 럼블필름의 제작자 데이비드 랜커스터와 박찬욱 감독의 파트너로 알려진 정원조 프로듀서도 참여한다.한편 박찬욱 감독은 2013년 ‘스토커’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최근 브라질에서 나타나는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한국영화주간 행사가 개최된다.8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한국문화원(원장 서상면)에 따르면 11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최고 명문인 상파울루주립대(USP) 극장에서 한국영화주간 행사가 열린다.행사에서는 '천하장사 마돈나' '황진이' '오세암' '나의 친구 그의 아내' '그대를 사랑합니다' '미녀는 괴로워' '신데렐라' '들국화는 피었는데' 등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제공한 8편의 35mm 영화가 상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힙합 스타일에 대표되는 `워커'가 하반기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대중문화의 인기와 제이지(Jay-z)·칸예 웨스트 등 힙합 뮤지션들이 투박한 스타일의 워커를 애용하면서 10∼20대 사이에서 워커가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아메리칸 캐주얼룩을 표방하는 `캐터필라'는 31일 러기드 라인의 콜로라도 워커를 통해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는 워커 패션스타일을 소개했다.◇ 90년대로 `회귀' = 워커 패션의 가장 기본적인 코디룩은 셔츠와 청바지다. 특히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대종상영화제의 개최 권한을 둘러싸고 영화인들 사이에 벌어진 법정다툼에서 법원이 올해 영화제를 개최해도 된다는 결정을 내렸다. 항고 여부가 남아있긴 하지만 영화제는 다음달 1일 계획대로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강형주 수석부장판사)는 권동선 전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대종상영화제와 부대행사의 개최를 금지해달라"며 사단법인 대종상영화제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권 전 위원장은 2011년 대종상영화제를 운영하던 영화인총연합회와 3년간 조직위원장을 맺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듬해는 운영 주체로 새로 설립된 사단법인 대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제5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캠프 그리브스에서 개막했다.'평화·생명·소통'을 키워드로 한 이번 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임진각 캠프 그리브스와 고양 롯데시네마 등에서 38개국에서 출품한 11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되는 영화는 민족과 종교 분쟁을 비롯해 환경오염, 청소년 문제 등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이날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배우 박상민과 김규리의 사회로 정전 60년을 맞아 전쟁과 미군 주둔
외계인도 우주전쟁도 없다! 이것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진짜 재난이다!이영화는 미쳤다 - 제임스 카메론지구로부터 600km, 소리도 산소도 없다. 우주에서의 생존은 불가능하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그곳에 홀로 남겨지는데…무중력상태의 우주 공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최고의 3D영화라는 찬사를 받고있는 영화 그래비티가 17일 개봉하며 흥행몰이를 하고있다. 17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에 따르면 '그래비티'는 54.9%로 1위를 차지하고 있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위키리크스 창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지난 1월 위키리크스를 소재로 한 영화 '제5부'(The Fifth Estate)의 주연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어산지는 9일(현지시간) 위키리크스 웹사이트에 공개한 이메일에서 "(영화 제작사인) 드림웍스는 위키리크스를 가장 악의적으로 묘사한 책을 근거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그는 "드림웍스는 군인들이 우리와 접촉을 피하도록 하기 위해 군대에서 제작, 배포한 책과 우리에게 적대적인 사람들이 쓴 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시나리오 집필·출연·감독을 맡아 제작한 영화가 마을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정신장애인의 사회 복귀를 위한 치료·재활시설 '한마음의 집'은 29일 저녁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회원들이 제작한 영화 '내 마음이 들리니'를 상영한다.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주택가에 자리한 한마음의 집은 이날 마을 주민들을 초대, 마당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저녁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회원들이 틈틈이 마을 골목길과 주민을 찍은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영화 제작 프로젝트는 최동표(49) 한마음의 집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26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영화제 인근 `최적의 호텔'을 소개했다.`팝콘 호스텔' 해운대점은 24시간 프런트 데스크가 문을 열어 밤기차를 타고 늦은 시간에 도착해도 걱정 없다. 레드와 핫핑크 계열의 침구 색깔이 톡톡 튀는 느낌을 주며, 유럽식 조식이 제공된다. 귀여운 달걀 캐릭터가 가득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미스터 에그 하우스'와 `미스 에그 호스텔'도 해운대와 근접해 있다. `건오 씨클라우드 호텔'과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김근주 기자 = 영화 '친구2' 제작발표회가 24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해맞이 공원에서 열렸다.이날 친구2 제작발표회에는 곽경택 영화감독, 유오성, 김우빈, 주진모 등 주연배우 등이 참석했다.친구2는 2001년 개봉 당시 800만 명 이상의 관객몰이를 한 영화 '친구' 이후 12년 만에 제작된 후속작으로 친구에 대한 추억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하반기 개봉을 앞둔 이 영화의 절반이 울산을 배경으로 촬영됐다.특히 울주군 관내 온산공단 대로, 서울산 보람병원, 장례식장인 울산하늘공원에서
(거창=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운명처럼 만난 거창 양민학살사건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됐으면 좋겠습니다."우리 현대사의 비극인 거창 양민학살사건을 다룬 영화 '청야'를 제작한 김재수(55) 감독은 20일 제작 배경을 이렇게 밝혔다.그는 지난 3월 25일 경남 거창군 신원면 대현리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위령제를 지내는 장면을 시작으로 촬영에 들어가 5개월여 만인 최근 영화 제작을 마쳤다.영화는 6·25 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당시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거창군 신원면 일대 주민 719명을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한국 영화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현지 언어의 어감과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자막 서비스가 수반돼야 한다고 코트라가 조언했다. 20일 코트라의 해외비즈니스정보포털 `글로벌윈도우`에 따르면 미국 현지 영화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한국 영화는 리메이크가 가능할 정도로 스토리 구성 면에서 할리우드 영화와 유사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 문화에 익숙지 않은 현지 관객 상당수는 영화 줄거리와 장면에 대해 자의적인 해석을 하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고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막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할리우드 관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