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선언'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에서 관객들에게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2013.10.17 andphotodo@yna.co.kr
   
▲ DMZ다큐 개막작 '만신'의 박찬경 감독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에서 개막작 '만신'의 박찬경 감독이 무대 인사하고 있다. 2013.10.17 andphotodo@yna.co.kr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제5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캠프 그리브스에서 개막했다.

'평화·생명·소통'을 키워드로 한 이번 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임진각 캠프 그리브스와 고양 롯데시네마 등에서 38개국에서 출품한 11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되는 영화는 민족과 종교 분쟁을 비롯해 환경오염, 청소년 문제 등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배우 박상민과 김규리의 사회로 정전 60년을 맞아 전쟁과 미군 주둔 역사의 현장인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뒤 김문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심사위원 소개, 홍보대사 김재원 조윤희의 개막축하 인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개막작으로 초청된 박찬경 감독의 다큐멘터리영화 '만신'이 상영됐다. 영화 '만신'은 김금화 만신(여자 무당)의 일대기를 통해 질곡의 현대사를 응시하고, 그 고통을 무속의 힘으로 어루만진 영화다.

폐막작은 경쟁부문 대상 등 수상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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