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러 단위의 일꾼들과 근로자, 학생들에게서 받은 편지에 `친필답장`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최근 들어 주민들의 편지에 일일이 친필답장을 하는 등 적극적인 `주민 친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소개된 편지에 대한 답장은 지난 7월 24일 또는 8월 14일 자로 돼 있다. 김 제1위원장은 당의 경제강국 건설에 앞장서겠다며 충성을 맹세한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종업원들의 편지를 받고 "나는 남흥노동계급을 믿습니다"라고 적은 짧은 친필답장을 보냈다. 평양의 능라곱등어관(돌고래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외국 단체가 북한의 관료와 경영인을 대상으로 벌이는 교육의 주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전했다. 이 방송은 싱가포르의 비정부 기구인 `조선 익스체인지`가 북한에서 젊은 정부 관료와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제 경제와 경영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의 주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부터 국제 부패 방지법, 여성 경영인의 역할, 통화 팽창과 위기까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연수를 이끈 마이케씨는 조선 익스체인지 인터넷 블로그에 북한 참가자들과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활발한 국제 경영 수업을 했다고 밝혔다.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이탈리아 토스카나 질리오섬 인근 해안에서 지난해 암초에 부딪혀 좌초하면서 한쪽 편으로 기운 상태로 절반이 바다에 잠긴 채 20개월간 방치됐던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작업이 성공했다. 축구장 3개 정도의 길이(약 290m)에 무게도 11만4천톤이나 나가는 호화 유람선 바로 세우기 작업은 16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시작됐으며 17일 오전 4시께 완전히 수직으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해 1월 13일 4천229명을 태운 코스타 콩
(자카르타=연합뉴스) 이주영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부 시나붕 화산(2,460m)이 다시 분출해 인근 주민 7천500여명이 대피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아스렌 나수티온 국가재난방지청(BNPB) 청장은 북부 수마트라 주 칼로군(郡)의 시나붕 화산이 지난 15일에 이어 17일 다시 분출을 시작, 화산재와 연기가 3㎞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그는 인명·재산 피해 보고는 없으나 산 곳곳에 불이 붙고 인근 마을이 연기로 뒤덮였다며 주민 7천500여명이 대피소 12곳으로 피했다고 덧붙였다. 이 화산은 지난 1
누수 확인후 1년8개월간 배수밸브 열어둬(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흘러나온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유출이 작년 1월부터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전력이 밝혔다. 18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작년 1월과 2월 탱크배치 구역 2곳의 저장탱크에서 오염수가 누출된 것을 발견했으며, 보수공사를 실시한 이후 탱크들을 둘러싼 콘크리트 보(洑·높이 30㎝)의 배수 밸브를 계속 열어두고 있었다고 전날 밝혔다. 이들 2개 구역은 지난달 오염수 300t 유출이 확인된 탱크가 있던
(아카풀코 AFP=연합뉴스) 두 개의 태풍이 거의 동시에 덮친 멕시코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서부 유명 휴양도시인 아카풀코는 지난 주말동안 허리케인인 '잉그리드'와 열대성 태풍인 '마누엘'이 강타하면서 나흘 내내 쏟아진 폭우로 공항이 폐쇄됐다.아카풀코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겼고, 4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숙소인 호텔에 고립됐다고 17일(현지시간) 현지 시 정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당국은 폭우 속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과 민간 비행기를 이용한 '공수 작전'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시민보호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16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해군복합단지(네이비 야드)에서 무차별 총기난사극을 벌인 에런 알렉시스(34)가 생전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에 심취했다는 친지들의 증언이 나왔다.알렉시스는 비디오 게임을 하면 최대 16시간까지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같은 폭력적 게임을 즐겼고, 이런 문제가 총기 난사라는 악행으로 이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그의 친구들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3년 가까이 알렉시스와 함께 살았다는 눗피싯 수탐테와쿨(31)은 이 신문에
필리핀 남부지역 남부 항구도시 삼보앙가에서 발생한 반군과의 충돌로 민간인 등 약 100여명이 사망하고 9만여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다.지난 9일(현지 시각) 시작된 교전은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인 모로민족해방전선(MNLF)과의 사이에서 시작되었으며, 군 대변인의 말에 의하면 이 교전으로 지금까지 모두 9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정부군 대변인은 지난 24시간 동안의 소탕작전에서 MNLF 반군 30명을 사살했다면서 이번 사태로 사망한 반군은 모두 86명이라고 밝혔다. 정부군과 경찰도 모두 9명,
러시아 뉴스전문 채널 RT가 17일(현지시간) 독일의 지역 정치집회에 참석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앞에 카메라를 단 소형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의 '미니 무인기'는 인터넷 자유를 주창하는 독일 소수당인 해적당이 정부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준비했다고 보도했으며, 15일 메르켈 총리가총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해 토마스 데 마이치에르 국방장관 등과 함께 독일 동부 드레스덴에서 열린 기독민주당(기민당) 선거운동에 참석했을때, 총리를 포함해 당 주요 인사들이 단상에 올랐을 무렵 40cm 크기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의 내 해군 사령부 건물에서 1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면서 미국 사회가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 난사 참사를 역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2012.12.14 =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6~7세 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이 사망했다. 범인 애덤 랜자와 그의 모친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2012.7.20 = 콜로라도주 덴버시 근처 오로라 시의 중심가 '센추리 16' 극장에서 방독면을 쓴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해군 복합단지(네이비 야드)에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대형 총기난사 사건은 사망한 용의자 에런 알렉시스(34)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났다. 캐시 레이니어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장은 "오늘 단지에서 발생한 인명의 손실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단 한 명"이라고 17일 브리핑에서 밝혔다.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 외에 또다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DC 시장도 "아직 완전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나, 지금 단계에서는 총을 쏜 사람이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의 내 해군 사령부 건물에서 1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면서 미국 사회가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 난사 참사를 역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2012.12.14 =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6~7세 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이 사망했다. 범인 애덤 랜자와 그의 모친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2012.7.20 = 콜로라도주 덴버시 근처 오로라 시의 중심가 '센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의 일부 산부인과 병원들이 신생아에게 특정기업체의 분유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뇌물을 받아챙겨왔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보도했다.17일 중국중앙(CC) TV와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톈진(天津)시내에 있는 다수의 산부인과 의료인들이 1년간 프랑스 분유 브랜드인 듀멕스(Dumex·중국명 둬메이쯔) 측으로부터 한 명당 매달 300∼1천 위안(5만3천원∼17만7천원)의 현금을 받아왔다. 이들에게 제공된 뇌물 규모는 매달 30만 위안(5천321만원)에 달했다.이같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해군 복합단지(네이비 야드) 내 한 사령부 건물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미국 국방부와 해군,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워싱턴DC 내 해군체계사령부(NAVSE) 건물에서 30대의 흑인 용의자가 식당과 홀에 있던 직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해 1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워싱턴DC의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 시장과 경찰 당국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숨진 용의자 1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집계된 총 사망자는 13명"이
16일 제18호 태풍 '마니'(MAN-YI)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최소 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태풍에 따른 호우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탱크 주변의 물이 넘칠 우려가 제기되자 원전 운영사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을 바다에 배출했다. 교도통신은 시가(滋賀)·후쿠이(福井)·후쿠시마·효고(兵庫)·미에(三重)현에서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으로 인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사이타마(埼玉)·시즈오카(靜岡)현 등 24개 현(縣) 또는 부(府)에서는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해군 공창에서 총격이 발생해 여러 명이 숨지고 최소한 10여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해군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해군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내 해군체계사령부(NAVSEA)에서 흑인으로 추정되는 괴한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최소 세 발의 총격을 가해 여러 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했다는 것이다. 해군은 "긴급 요원들이 투입됐고 근무자에 대한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라며 "키 큰 흑인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찰과 연방수사국(FBI)도 총격이 보고돼 조사에 나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해군 공창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한 한 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해군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해군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내 해군참모총장이 근무하는 해군 공창에서 한 괴한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최소 세 발의 총격을 가해 적어도 한 명이 부상했다는 것이다.CNN 방송은 여러 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보도했다.해군은 "긴급 요원들이 투입됐고 근무자에 대한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라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찰과 연방수사국(FBI)도 총격이 보고돼 조사에 나섰다고 덧붙였다.이곳에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올 겨울 독감 시즌에 또다시 H7N9형과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다고 16일(현지시간) 경고했다.FAO의 후안 루브로스 수석수의관은 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과 호주, 중국의 FAO 표준실험실 대표들과의 공동회의에서 "전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준비가 잘 돼 있으나 꾸준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여전히 가금류에서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발병 국가뿐만 아니라 인접국가나 무역
필리핀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 간에 8일째 계속된 교전으로 16일 현재 62명이 숨지고 112명이 부상한 가운데 정부군이 헬리콥터를 동원, 로켓탄 공격을 퍼붓는 등 대규모 공세에 돌입했다. ABS-CBN방송과 AFP통신 등은 이날 정부군이 헬기 2대를 동원, 모로민족해방전선(MNLF) 반군들이 점거중인 남부 삼보앙가의 해안지역에 여러 발의 로켓탄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라몬 사갈라 정부군 대변인은 "반군들이 여전히 많은 탄약을 갖고 정부군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헬기들이 지상군의 유도를 받아 근접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현지
16일 제18호 태풍 '마니'(MAN-YI)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6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태풍에 따른 호우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탱크 주변의 물이 넘칠 우려가 제기되자 원전 운영사가 저농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배출함에 따라 오염수 유출 사태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게 됐다. 교도통신은 시가(滋賀)·후쿠이(福井)·후쿠시마·효고(兵庫)·미에(三重)현에서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으로 인해 오후 5시40분 현재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