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반군
필리핀 반군
 필리핀 남부지역 남부 항구도시 삼보앙가에서 발생한 반군과의 충돌로 민간인 등 약 100여명이 사망하고 9만여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시작된 교전은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인 모로민족해방전선(MNLF)과의 사이에서 시작되었으며,
 
 군 대변인의 말에 의하면 이 교전으로 지금까지 모두 9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정부군 대변인은 지난 24시간 동안의 소탕작전에서 MNLF 반군 30명을 사살했다면서 이번 사태로 사망한 반군은 모두 86명이라고 밝혔다.
 
 정부군과 경찰도 모두 9명, 민간인 4명도 희생됐다. 
 
 그러나 주민들이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지역 중간지점에 갇혀 있어 앞으로 민간인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양측의 충돌 이래 약 9만명의 주민들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밝혔으며, 정부군은 전날 장갑차 등의 중화기를 동원해 대규모 압박공세를 펼쳐 모두 149명의 인질들이 탈출하거나 구조됐다. 
그러나 계속되는 반군의 저항으로 대치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희생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이슬람 반군 모로민족해방전선(MNLF)
필리핀 이슬람 반군 모로민족해방전선(MN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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