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당시 모습. (AP=연합뉴스DB)
미국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당시 모습. (AP=연합뉴스DB)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의 내 해군 사령부 건물에서 1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면서 미국 사회가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 난사 참사를 역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 2012.12.14 =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6~7세 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이 사망했다. 범인 애덤 랜자와 그의 모친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2012.7.20 = 콜로라도주 덴버시 근처 오로라 시의 중심가 '센추리 16' 극장에서 방독면을 쓴 20대 남성(용의자 제임스 홈스)이 관객들을 향해 최루탄 또는 연막탄을 던진 뒤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 2011.1.8 =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정치행사 도중 총기 난사로 연방판사 등 6명이 숨지고 중태에 빠진 개브리엘 기퍼즈 연방 하원의원을 포함해 13명이 부상했다. 범인 제러드 리 러프너(22)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 2009.11.5 = 텍사스주 포트 후드 군사기지에서 근무하던 정신과 군의관 니달 하산 소령이 총기를 난사해 장병 12명과 민간인 1명 등 13명이 사망하고, 42명이 다쳤다.

▲ 2009.4.3 = 뉴욕주 빙엄턴의 이민자 서비스 센터에 베트남계 이민자 지벌리 윙의 무차별 난사로 13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 2009.3.29 =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인 샌타클라라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6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일가족 중 한 명이 가족을 사살했으며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2009.3.29 =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요양원에서 총기 난사 범죄에 노인과 환자 등 8명이 희생됐다.

▲ 2009.3.10 = 앨라배마주 제네바 카운티와 커피 카운티에서 28살의 실직남성이 여러 마을을 돌며 총을 쏴 10명을 살해했다.

▲ 2008.12.24 = 캘리포니아주 코비나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40대 남성이 전처의 친정집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 도중 총격을 가해 범인을 포함해 9명이 사망했다.

▲ 2008.9.2 = 워싱턴 앨저에서 출소한 지 한달 된 정신질환자의 총에 6명이 희생되고 2명이 다쳤다.

▲ 2008.2.14 = 일리노이주 드칼브의 노던 일리노이 대학 강의실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자신을 포함해 6명이 숨지는 등 총 22명의 사상자를 냈다.

▲ 2008.2.2 = 시카고 교외의 한 옷가게에서 여성 6명이 총에 맞아 5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범인 색출에 실패했다.

▲ 2007.12.24 = 워싱턴주 카네이션에서 한 여성과 그 남자친구가 여성의 가족 6명을 살해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 2007.12.5 =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쇼핑센터에서 한 청년이 쇼핑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가해자를 포함해 9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 2007.4.16 =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의 버지니아텍에서 한인 학생 조승희가 32명을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 2006.10.2 =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 니켈 마인스의 학교에 침입한 트럭 운전사가 여학생 5명을 사살하고 나서 자살했다.

▲ 2005.3.13 = 위스콘신주 브룩필드에서 한 남성이 교회 예배 도중 총을 발사해 7명이 숨졌다.

▲ 2004.11.22 = 위스콘신주 버치우드에서 한 사냥꾼이 언쟁을 벌이던 다른 사냥꾼 6명을 총기로 숨지게 했다.

▲ 2003.8.27 = 시카고에서 해고된 한 남성이 발사한 총기에 농장 동료직원 6명을 살해했다.

▲ 2002.10 = 존 앨런 무하마드는 워싱턴과 그 주변에서 3주간에 걸쳐 무차별 저격으로 10명을 숨지게 했으며 2004년 사형판결을 받고 결국 사형이 집행됐다.

satw@yna.co.kr

yun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