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 FC로 이적한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29·크로아티아)가 독일과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슈퍼컵에서도 골을 넣으며 3개 대륙 슈퍼컵에서 득점을 하게 된 선수로 기록하게 되었다.
유벤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체육장’에서 열린 SS 라치오와의 ‘2015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2-0으로 승리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과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유벤투스는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 A 및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 자격으로, 라치오는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새로 이적온 만주키치도 이날 슈퍼컵에 참가해 그라운드를 누볐었는데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는지 결국 후반 24분 골 에어리어 앞에서 미드필더 스테파노 스투라로(22·이탈리아)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 결승골을 연결해 골 소식을 알렸다.
이 골로 만주키치는 독일과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슈퍼컵에서까지 골을 터트리는 진기록을 남기게 되며 골잡이로써의 명성을 과시하는 저력을 뽐내며 다가올 2015-2016에서의 활약상을 예고하였다.
특히 이번 슈퍼컵에서의 득점은 만주키치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갖게 만든 득점이었다. 진기록을 연출해낸 부분도 있지만 득점을 기록할 때마다 그가 소속된 팀은 반드시 우승은 했다는 점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있었던 시기에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DFB 슈퍼컵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해 팀의 우승을 안겨다 주었다.
여기에 이번 슈퍼컵까지 득점에 성공함과 동시에 우승을 맛본 만주키치는 자신의 수준을 더 높여주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골로 답하는 스트라이커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되면서 부상으로 주전급 선수들이 빠진 유벤투스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주키치는 바이에른과 아틀레티코에서만 통산 68득점 19도움을 기록하였고 국가대표팀에서는 A매치 60경기 출전에 19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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