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피를로를 대신해서 새로운 중원 자원 보강에 나선 유벤투스가 제대로 된 선수를 영입하였다.

독일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 하였던 사미 케디라(28)를 영입 한 것이다. 유벤투스는 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디라는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기간은 2019년 여름까지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케디라는 지난 2010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다시한번 이적을 하며 또다른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케디라는 레알로 이적한 후 3시즌 동안 40경기가 넘는 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하였다. 하지만 잦은 부상에 따른 컨디션 난조와 그로인한 경쟁 선수들의 등장으로 인해 케디라는 주전 입지가 좁아진 모습을 나타내며 어려움을 느꼈다.

이후 완전히 전력외 선수로 분류가 된 케디라는 이적설이 불거지며 레알에서의 생활을 마무리 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알아차린 각종 유럽 리그 팀들이 앞다투어 그를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쳐서 이적시장에서 주목받은 선수로 알려졌었다.

그리고 수많은 팀들을 고르는중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포함해 더블을 이륙한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그대로 이적을 확정지으며 유벤투스에서의 부활을 알렸다.

영입 발표후 유벤투스는 "놀라운 운동량과 기술, 경기를 읽는 시야가 뛰어난 선수다" 라며 케디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의 영입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고 이 소식을 들은 축구 팬들도 "잘영입했다", "진짜로 꿀영입이다", "선수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 며 유벤투스의 영입전략을 칭찬하기도 하였다.

앞서 유벤투스는 팔레르모에서 맹활약한 파울로 디발라를 영입하여 공격진 강화에 나서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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