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만으로 38세인 루카 토니(헬라스 베로나)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1일(한국시간) 38라운드를 끝으로 종료된 세리에A 리그에서 루카 토니는 지난 5월 31일에 열린 유벤투스와의 최종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통산 22골을 넣는 기염을 토해내며 마무리 지었고 다음날 1일에 열린 사수올로와 엠폴리와의 경기에서 사수올로의 에이스 이카르디가 2골을 추가하며 토니와 동률을 이룬채 공동 득점왕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그동안 테베스와의 득점왕 경쟁에서 우위를 범하려고 하였던 토니로써는 단독 득점왕이 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지난 2007-2008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이후 7년만에 차지하였던 점은 토니 개인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와서 이번 시즌 득점왕에 대한 의미를 더 부각시켰다.

특히 토니는 이번 득점왕으로 인해 새로운 기록까지 작성하게 되었다. 바로 세리에A 최고령 득점왕 이라는 기록을 새로 썼다는 점이다.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이카르디와 무려 16살 차이나는 토니는 이번 득점왕으로 1898년 개막한 이후 역사상 최고령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가 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게 만들었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베로나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토니는 재계약을 원하는 베로나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지만 여전히 거취를 정하지 않아서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며 거취 여부도 확실히 나타나지 않아서 시즌 종료 후에 나타날 발표에 따라서 거취가 나타날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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