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카를로 안첼로티(56, 이탈리아) 전 감독을 선임하는데 실패한 AC밀란이 이번에는 삼프도리아에서 지휘봉을 맡고 있는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46, 세르비아)을 주목하며 그를 차기 감독으로 임명할려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시작하였다.

3일(한국시간) 감독후보로 거론된 안첼로티 전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AC 밀란의 관심에 감사를 전한다. 하지만 나는 휴식이 필요하다" 며 감독직 수락을 공식적으로 거절하였다. 이에 AC밀란 측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구단 감독직을 거절하였다"고 전하며 사실상 감독 부임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이같은 반응으로 인해 AC밀란은 감독 선임에 차질이 빌것으로 보여졌지만 이탈리아 축구에 정통하기로 알려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닷컴을 통해서 "AC밀란이 차기 감독으로 미하일로비치 삼프도리아 감독을 지목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과거 프리킥 실력이 뛰어난 명 수비수로 알려졌으며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펼치며 제2의 축구인생을 선보이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시즌에서도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삼프도리아를 이끌며 팀을 리그 7위로 끌어올리는 선전으로 주목받았고 안첼로티 감독의 거절로 위기에 빠진 AC밀란에게는 새로운 대체 감독으로 주목받아서 이같은 상황이 펼쳐진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AC밀란은 올 시즌 팀을 맡은 인자기 감독이 위기관리 능력과 선수단 장악 면에서 허점을 드러내었다는 것을 포착해 그의 경질을 할것으로 보여서 차기 감독을 뽑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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