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이번 시즌 세리에A 역사상 최고령 득점왕을 차지하며 또다시 주목 받게 된 헬라스 베로나 소속의 공격수 루카 토니(38)가 소속팀과 재계약에 성공하였다.

11일(한국시각) 토니의 소속팀인 베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니와 베로나의 이야기는 계속 된다. 베로나는 토니와의 계약을 2016년 6월까지 1년 연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니는 "베로나와 거대한 모험을 계속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나와 가족들 모두를 위한 선택" 이라며 "빨리 새 시즌이 시작되길 바란다" 라는 말로 기쁜 마음을 드러내었다.

올해로 만 38세(1977년생)인 루카 토니는 이번 시즌 2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 1898년 세리에A가 개막한 이래로 가장 나이가 많은 득점왕으로 기록이 되었다.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마우로 이카르디(22, 인테르 밀란)와 무려 16년 차이나는 걸 감안하면 노장임에도 클래스를 그대로 보여준 그의 실력은 곧 축구팬들에게는 큰 화제가 되었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또 한번 심어주는 계기가 되어서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리그 38경기 전경기에 출전한 부분과 2시즌 연속 세리에A 잔류를 성공시킨 부분도 역시 루카 토니의 대단함을 느끼는 대목이어서 다음 시즌에서도 펼쳐질 그의 도전을 더 주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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