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 공군의 C-130J 수송기가 2일 오전(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한 공항에 추락해 탑승자 11명 전원이 사망했다.아프간 바그람 주둔 미 제455 항공원정단은 이날 0시30분 동부 잘랄라바드 공항에서 예하 제774 원정수송대 소속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가 추락해 미군 6명과 민간 용역업체 직원 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미국 ABC 뉴스는 지상에 있던 아프간 민간인 3명도 추락의 여파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항공원정단은 "단순 사고"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사고 경위는 공개하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2006년 인도 뭄바이에서 통근 열차를 겨냥한 잇단 폭탄테러로 188명을 살해하고 800여명을 다치게 한 테러범들에게 9년 만에 사형과 종신형이 선고됐다.1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1심 재판을 담당한 마하라슈트라 주 특별법원은 전날 12명의 피고인 가운데 직접 폭탄을 설치한 5명에게 사형을, 폭탄 제조·운반 등을 도운 7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이들은 불법단체로 지정된 '인도이슬람학생운동'(SIMI) 소속으로 2006년 7월11일 압력밥솥을 이용해 만든 폭탄을 7군데 통근열차에 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해마다 생일에 선물을 받기보다 남에게 선물을 주는 것을 즐긴 미국의 꼬마 천사가 화제에 올랐다.25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에 사는 이선 플린트 군은 9번째 생일이던 지난 19일, 지역 경찰견(K-9) 재단에 개 방탄복 구매 비용에 써달라며 손수 만든 수표와 함께 1천290달러를 냈다.이 돈은 온라인 성금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닷컴에서 7월까지 3개월간 50명의 기부자에게서 모은 것으로, 사연이 알려진 뒤 성금이 더 몰려 25일 현재 기부 총액은 1천750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카탈루냐주가 스페인에서 분리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당들이 27일(현지시간) 주의회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분리독립 움직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찬성을 위해 함께'(Junts pel Si)와 극좌 정당 CUP는 개표 결과 135명의 주의회 의원을 뽑는 이 선거에서 과반(68석)을 넘는 총 72석을 얻었다. 분리독립 정당의 총 득표율은 47.33%다.이번 선거는 카탈루냐주 주의회 의원을 뽑는 지방선거이나 아르투르 마스 카탈루냐 주지사 대행은 분리독립을 묻는 국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대선의 민주·공화 양당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선두 지위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BC 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0∼24일 유권자 1천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 27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클린턴 전 장관은 42%의 지지를 얻어 35%를 얻은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 7%포인트 앞서는데 그쳤다.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조 바이든 부통령은 3위로 17%의 지지도를 보였다.바이든 부통령을 제외하더라도 클린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20대 왕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25일(현지시간) 베버리힐즈 경찰서에 따르면 사우디 왕자인 마제드 압둘아지즈 알-사우드(28)는 지난 23일 오후 LA 베버리힐즈에 있는 거주지에서 자신을 시중하던 여성(28)에게 강제로 구강성교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알-사우드 왕자는 이 여성과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려다 여성이 저항하자 마구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피를 흘린 채 도망쳐 나와 2.5m 담을 넘으려고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가스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이 유럽연합(EU) 중재로 25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가운데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이날 협상 중재자로 나선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동맹 담당 부위원장은 이번 협상이 타결될 것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내달부터 2016년 3월까지 6개월 간의 겨울철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다만 공식 서명 등 몇 가지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이번 회담에는 EU 측에서 세프코비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배기가스 거짓말로 위기에 몰린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의 새 최고경영자(CEO)가 전면적인 개혁을 통한 신뢰 회복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감사회는 2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회의를 열어 새 CEO로 포르셰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인 마티아스 뮐러(62)를 공식 선임했다.뮐러 신임 사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폴크스바겐을 전면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그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신뢰회복"이라며 "현재 사태에서 올바른 결론을 끌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이 양성한 시리아 반군이 테러 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에 미제 장비와 탄약 등을 넘겨준 것으로 드러났다.미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응하기 위해 양성한 시리아 반군이 알카에다의 시리아 내 지부로 알려진 누스라전선(NF) 측에 미군으로부터 제공받은 장비와 탄약을 넘긴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앞서 일부 시리아 반군이 미군 무기를 알카에다 세력에 넘기고 투항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던 국방부의 입장을 상당 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폭스바겐 그룹의 마틴 빈터콘(Martin Winterkorn,68) 회장이 사임했다. 최근 불거진 북미 배기가스 조작 파문의 책임을 지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빈터콘 회장은 성명을 통해 "(배기가스를 조작하는) 커다란 위법 행위가 폭스바겐 내에서 행해진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 "이 모든 책임이 최고책임자로서 제 역할을 못한 자신에게 있다"면서 사임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폭스바겐은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면서 "폭스바겐은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오래된 약의 특허권을 사들여 55배나 높은 가격을 매겼다가 집중포화를 맞은 제약사가 결국 두 손을 들었다.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튜링 제약의 CEO이자 헤지펀드 매니저 마틴 슈크레리(32)는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값을 낮추기로 회사에서 결정했다"며 "이 같은 결정이 환영 받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라프림(Daraprim)이라는 이름의 에이즈 치료제는 60여 년 간 널리 사용돼 왔으며 슈크레리가 특허권을 인수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이하 해피 버스데이 노래)' 노래는 모두의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어 노래 중 하나인 생일 축하 노래 '해피 버스데이 노래는 저작권 대상이 아니라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의 조지 H. 킹 판사는 22일(현지시간) 워너뮤직이 산하 음악출판사를 통해 행사해 온 해피 버스데이 노래의 저작권과 관련해 "워너 측이 주장한 노래 가사에 대한 저작권은 유효하지 않다"고 판결했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주일 미군기지 정책을 둘러싸고 대립해 온 일본 정부와 오키나와(沖繩)현이 유엔 무대에서 공방을 벌였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오키나와 지사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 출석해 오키나와에 주일 미군기지를 편중시킨 정책이 주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오키나와는 일본 국토 면적의 0.6%밖에 되지 않는 않지만 주일 미군전용시설의 약 74%가 존재한다"며 "전후 70년간, 지금도 미군기지에서 파생하는 사건·사고나 환경 문제가 주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자원자들이 IS로부터 약속받은 고급차 등을 받지 못하면서 IS를 떠나고 있다.영국 킹스칼리지 국제급진주의연구소(ICSR)는 21일(현지시간) '피해자, 가해자, 자산 : IS 탈주자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수십 명의 IS 신참 조직원들이 입대 전 약속한 사치품을 지급받지 못한데다 '유토피아'에 대한 약속에 환멸과 불안을 느껴 IS를 떠났다고 밝혔다보고서는 IS를 떠난 17개국 탈주자 58명의 사연을 4가지로 분류해 서술했고 가혹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반(反)정부 시위와 유럽연합(EU) 등 서방국가 내 분리주의단체들 간 회의가 동시에 열렸다. 특히 국제 분리주의 회의의 경우 러시아 정부가 자금을 대준 것으로 드러나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20일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에서는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공식 반정부 시위가 열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성토하는 시민 7000명이 운집했다.AFP는 "정부의 허가를 받은 시위는 보안당국의 철저한 감시 속에서 시 중앙에서부터 남동부 교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주거비 상승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규 아파트 건설을 위해 중국인 건설 노동자 2만 명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네타냐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이 계획은 주택 가격을 낮추는데 중요하고 필수적인 조치"라고 말했다.이스라엘 재무부 역시 이후 성명을 통해 내각이 이번 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다.중국 노동자들은 현재 이스라엘과 중국 기업 간의 민간 계약을 통해 이스라엘에 들어오고 있다.이스라엘과 중국 당국은 노동 조건에 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부호인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한 유세에서 질문자가 이슬람교도를 비하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슬람교도라고 잠못 말하는 것을 거부하지 않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트럼프 지지자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州) 로체스터시 시청에서 트럼프의 선거 유세에서 "미국에 문제가 있는데 바로 이슬람교도"라며 "현직 대통령이 이슬람교도이고 그는 심지어 미국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의 출생 문제를 제기하고 있던 트럼프는 당시 질문자의 질문이 끝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가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슬람국가(IS)나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의 잠재적 타깃으로 보고 경호대책을 마련중이라고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교황은 22∼27일 워싱턴 D.C.와 뉴욕, 필라델피아를 방문하는 동안 거리행진과 야외 미사 등 일정으로 도시 곳곳을 누빌 예정이어서 미 당국은 경호에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FBI와 국토안보부에 의해 교황 방문행사는 '국가 특별안보 행사'로 규정돼 관련 경호대책이 준비되고 있다.이들 기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헝가리가의 국경 통제 강화로 수많은 난민이 크로아티아를 경유하려 했지만 크로아티아 정부마저 쏟아지는 난민 유입에 기존의 입장을 바꿔 세르비아와의 국경 길목을 차단했다.1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세르비아와 인접한 국경지대의 길목 8개 중 7개를 폐쇄했다.헝가리가 세르비아 국경선에 펜스를 세워 유럽으로 가는 길이 막히자 난민들은 새로운 루트인 세르비아에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를 거쳐 오스트리아 등 서유럽으로 향하려 했지만 이마저 막히게 되면서 갈 곳을 잃게 됐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스웨덴 관리는 자국에 들어오는 난민이 매일 1000명이 넘는 전례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스웨덴 이주 기구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5214명이 망명을 신청, 1992년 6월 발칸전쟁 당시 기록을 능가했다.망명 신청자의 대부분은 시리아인이지만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인도 증가하고 있으며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어린이 난민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부모없는 어린이 난민 923명이 망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스웨덴은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은 8만명 이상의 망명 신청자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