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중계사 JTBC3 폭스스포츠는 충격, 프리미어리그 중계사 SBS스포츠는 웃음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손흥민(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을 확정 짓자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를 중계하고 독점 중계중인 SBS 스포츠와 JTBC3 폭스 스포츠가 엇갈린 희비를 드러낸 반응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있다.

프리미어리그 중계사인 SBS 스포츠는 이적설이 알려지기 전날, 트위터 계정(@SBSSPORTSNOW)에서 “드디어 그분이 오시는 걸까요?? #SON 이 합류하게 될 그 팀의 일정은 10월까지 모두 모두 빅매치 입니다! #토트넘 주요 경기 일정 미리 미리 챙겨보세요~ #손흥민 #코리안 더비 #기성용 #이청용 #EPL” 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 내었다가 손흥민의 이적소식이 전해진 28일 직후에는 “환영합니다. #손흥민 #토트넘 #EPL #기다렸어요 #빠르다_스브스 #손세이셔널”이라는 반응을 올려 기쁨을 감추지 못한 듯한 말들을 펼쳐나갔다.

반면 분데스리가 중계사인 JTBC3 폭스스포츠는 공식 트위터계정(@JTBC3FOXSports)을 통해 “백넘버 7번.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갔습니다 #님의 침묵 #토트넘 #EPL #분데스리가 #JTBC3FOXSports #잘해라 손흥민 #다이해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특히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는 김창완과 아이유가 함께 부른 '너의 의미'의 노래 가사와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시 전문을 올려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었다. 지난 1일에 개국한 JTBC3 폭스 스포츠는 지난달 28일부터 분데스리가 경기를 독점 중계해 국내 스포츠 중계사로는 유일하게 분데스리가 경기를 안방까지 전해주기 위해 나선 중계사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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