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터키 페네르바체 소속의 메멧 토팔과 메르트 제이벡이 자가용을 타고 귀가를 하던 도중 총격 테러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구단과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건을 접한 페네르바체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늘 낮 페네르바체의 선수 토팔이 훈련장을 떠나 집으로 향하던 중 잔인한 무력 공격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서 구단 측은 “다행히 선수들의 생명에는 이상이 없었음을 확인하였으며 알 수 없는 괴한의 총격을 받았지만 ‘방탄 유리’로 제작된 차량으로 인해 토팔과 함께 동승했던 제이벡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공격은 무장 테러 행위다. 우리는 폭력과 이러한 종류의 공격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가능한 빨리 가해자가 잡혀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며 이번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에 대한 깊은 분노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사건을 겪은 토팔은 터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발렌시아를 떠나 페네르바체에 합류 하였고 팀 동료인 제이벡은 현재 페네르바체 아카데미 소속으로 전 터키 U-17 대표를 지낸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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