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스웨덴 2부리그 외스터순드 소속에서 최근에 1부리그 유르고르덴으로 임대 이적한 문선민이 1부 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영광을 누볐다.

문선민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위치한 AIK의 홈 구장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1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12년 스웨덴 진출 뒤 첫 1부리그 출전이라는 기쁨을 맛보았다.

경기에서 문선민은 등번호 7번을 달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70분간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후반 25분 안데르손과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쳤다. 데뷔전 후 현지 언론들은 날카로운 크로스와 돌파로 팀 공격을 이끈 문선민의 데뷔전 활약에 호평을 보낼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은 문선민은 성공적인 데뷔전이라고 봐도 무방한 활약상을 뽐내어서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팀은 아쉽게도 0-1로 패하였고 이 경기에서 승리한 AIK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유르고르덴과 승점이 같은 4위로 올라섰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문선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문선민은 "많은 팬들 앞에서 스톡홀름 더비 같은 큰 경기로 데뷔전을 치러 좋았다. 그런데 더비 경기를 패해 너무 아쉽다. 앞으로도 계속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 같은데 데뷔전을 경험삼아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또다른 한국 선수인 윤수용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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