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카타르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중인 남태희(24·레퀴야 SC)가 터키 언론에서도 주목받으며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레퀴야는 5일(이하 한국시간) 부르사포르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졌으며 이날 경기에서 남태희는 만회골을 터트리는 활약으로 팀의 영패를 모면하였다. 그리고 경기 후 터키 방송인 ‘리네 TV’가 부르사포르-레퀴야 평가전 소식을 전하면서 “남태희는 레퀴야 동료와는 차원이 다른 돌파와 재능을 보여줬다”고 언급하며 그에 관한 소식을 집중적으로 알리기도 하였다.

터키 제4 도시 부르사를 근거지로 하는 지상파 채널인 ‘리네 TV’는 터키 전역을 대상으로 한 유선·위성 방송도 병행하는 방송사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남태희의 보도는 터키인들에게는 주목하게 만든 보도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보도는 지난달 30일 카타르의 5대신문 중 하나로 뽑힌 일간지 ‘알라야’가 새로 이적온 카타르 대표팀의 공격수 모하메드 문타리(22)가 남태희를 FC바르셀로나 소속의 네이마르(23, 브라질)와 견줄 정도라고 밝힌 보도와 함께 나타난 보도이기도 해 단순한 립서비스 수준을 넘어서 완전히 실력면에서 인정받은 모습을 선보이는것과 같은 맥락이기도 해 남태희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 인지를 새삼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였다.

남태희는 2014-2015 시즌 카타르 1부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출전하며 기량을 뽐낸 그는 ACL에서만 8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으로 활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였고 총 9골 15도움(카타르 리그 컵대회 제외)이라는 준수한 성적 뽐내며 팀의 핵심 선수로써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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