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그리스의 장신 공격수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30, 무적)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삼프도리아로의 입단이 무산되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5일 "삼프도리아가 사마라스와 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을 맺지 않게 된 원인으로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보여진 사마라스의 불안정한 몸상태로써 사마라스는 삼프도리아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치룬 과정에서 좋지 못한 몸상태를 보이는 바람에 결국 계약이 무산되었다고 삼프도리아 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사마라스는 지난달 17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자유 계약 신분이 되었고 이후 적극적으로 행선지를 물색한 끝에 삼프도리아로의 이적을 확정지었었다.

하지만 마지막 관문이었던 메디컬 테스트에서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퇴짜 맞은 사마라스는 다시 구직자의 신분이 되면서 또다시 프로팀을 찾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되었다.

명색이 지난해에 열린 브라질월드컵에서 그리스의 첫 16강을 이끌게 한 선수였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체면이 말이 아닐 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