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다수의 공격수들이 떠날 것으로 보여서 공격 자원에서 커다란 공백이 생길것으로 보여지는 토트넘 홋스퍼가 ‘인간승리의 아이콘’ 찰리 오스틴(26,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오스틴을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게는 찰리 오스틴이라도 어떻게든 영입을 해야 하는 절박한 심정이다. 팀내 공격을 책임졌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는 이미 애스턴 빌라로의 이적을 확정지었고 이어 로베르트 솔다도 역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의 복귀가 유력시 되고 있어서 그로인한 공격수들의 이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두 명의 공격수를 모두 떠나 보낼 것을 우려한 토트넘은 그들의 공백을 메우고자 찰리 오스틴 영입에 총력을 다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고 그의 영입이 확정될 경우 지난 시즌 맹활약하였던 해리 케인과 같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전망되기도 해 영입에 대한 사활을 걸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토트넘은 오스틴의 영입하기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73억 원)을 준비하였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막대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영입계획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가 오스틴을 영입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이들 세팀은 지난 시즌 강렬한 득점력을 선보인 그의 활약에 예의 주시하며 영입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고 계속해서 영입전에 신경을 곤두선 입장이어서 토트넘에게는 쉽지않을 영입전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막강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오스틴은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8골 5도움으로 기량을 뽐내었다. 하지만 팀이 강등 되는 바람에 다시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서 시즌을 보내게 된 오스틴은 팀 동료인 르로이 페르와 함께 이적을 하겠다고 밝혀서 곧 개막할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에 혈안이 되있는 상황이다.

강등된 팀을 떠나 새 팀으로의 이적을 강행하려는 오스틴을 향해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는 토트넘이 계획대로 그를 영입 할 것인지 토트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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