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인 달레이 블린트(25)가 미드필더가 갖추어야할 덕목으로 ‘지능’을 꼽았다고 밝혔다.

블린트는 20일(현지시각) 맨유 자체 인터뷰에서 미드필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에 대해 “브레인과 힘이 모두 중요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현명해 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축구 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인스타그램이나 소셜 미디어를 할 때, 본인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본인이 포스팅 하나가 세계적인 뉴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뉴스거리가 되기 싫으면 현명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웃기도 하였다.

블린트는 지난 2009년 네덜란드 명문 구단인 아약스에 데뷔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도 합류 할만큼 기량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지난해에 열린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왼쪽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만큼의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대회 이후에는 루이스 반 할 감독에 따라 맨유로 이적해 잉글랜드 무대에 까지 진출하기도 하였다.

특히 풀백 출신인 그는 입단 후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해 멀티 플레이어 다운 면모를 과시하였고 다음 시즌을 앞두고는 중앙 수비수 기용까지도 거론되고 있어서 맨유 입장에서는 수비의 축이 될 수도 있는 선수이기도 해 귀중한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블린트는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 2골 2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 적응에 성공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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