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와 카시야스, 두 선수의 운명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었다.
데 헤아와 카시야스, 두 선수의 운명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었다.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주전 골키퍼로써 실력을 발휘한 휴고 요리스와 이별이 임박한 토트넘이 제대로 된 배짱(?)을 드러내려고 하고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려 하는 이케르 카시야스(34)를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14일(한국시간) 미국 'NBC'는 보도를 통해 “다비드 데 헤아의 레알 이적 가능성으로 카시야스의 입지는 좁아졌고 팀을 떠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대한 차기 행선지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이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같은 보도가 나온 배경에는 팀을 떠날 것을 확신한 카시야스의 행동에서 나온데 비롯한 이적설에 불과하지만 또다른 요인으로는 데 헤아 영입에 따른 연쇄 작용이 커다란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중인 데 헤아 골키퍼를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리고 그에따른 협상이 시작되자 맨유는 지체없이 대체자로 토트넘의 휴고 요리스를 지목하며 그를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고 이를 들은 토트넘도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 등을 보내며 나타난 레알과의 인연을 거론하며 떠나려 하는 카시야스를 영입하겠다는 의사여서 데 헤아에따른 반응의 결과가 이렇게 나타났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게 되었다.

그러나 데 헤아가 떠날지 안 떠날지 여부가 아직 판가름 나지 않아서 요리스의 이적 가능성도 데 헤아에 맞추어서 갈듯 보여지지만 그렇지 못할 시에는 바로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잡은 만큼 카시야스 영입에 쏟아 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프리델 골키퍼가 은퇴한데 이어 요리스 마저 잔류를 선언하였지만 이적설이 불거져서 골키퍼 부분에서 여러므로 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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