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축구전문기자] 사우샘프턴의 핵심 미드필더인 모건 슈나이덜린(26, 사우샘프턴)이 새로운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될 것이라고 영국의 대표적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하였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적뉴스섹션을 통해 "이번 여름 사우샘프턴을 떠나는 슈나이덜린이 맨유와의 서명에 매우 근접하게 다가섰다" 며 밝혔다.

슈나이덜린은 그동안 아스날의 영입대상으로 삼을 정도로 아스날에게는 결코 놓치고 싶지 않는 선수로 주목받아왔다. 이미 이적설이 나타난 기성용(26, 스완지 시티)과 함께 영입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슈나이덜린은 후방에서 경기 조율과 뛰어난 패스능력 그리고 공격적 재능까지 갖춘 미드필더여서 사우샘프턴에서는 에이스 역활을 한 선수로 알려져있다.

이때문에 아르센 뱅거 감독은 슈나이덜린에 대한 관심을 오래 전부터 보여왔고 그의 영입에 공을 들이겠다는 의사를 내비쳐서 아스날행이 유력해 지는 듯 싶었다.

하지만 영입을 성사하려 할때 쯤 맨유가 그를 가로채기 위해 나섰고 순식간에 맨유와 아스날간의 영입전으로 이어져서 슈나이덜린을 향한 두팀의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이 심화되기도 하였다.

만약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대로 간다면 슈나이덜린은 그대로 맨유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지만 구체적인 정황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뱅거 감독의 노력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축구 팬들은 공신력이 강한 스카이스포츠의 보도가 거짓은 아닐것이라고 반응해 맨유행이 유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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