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그토록 바라던 '신성'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하는데 성공하였다. 맨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파이의 영입을 발표하였으며 그가 맨유의 일원으로 합류하였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로써 맨유와 계약을 하게 된 데파이는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다음 시즌부터 맨유 소속으로 활약하게 될 예정이다. 영입 발표가 나온 직후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적료를 약 2200만 파운드(한화 약 372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서 이적료는 그보다 더할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PSV 구단측도 데파이의 이적소식에 아쉬움을 토로하였지만 그의 이적에 관해서는 진심어린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의미의 말까지 나타내어서 그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축하하기도 하였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맹활약하며 소속팀인 PSV를 리그 우승으로 이끈데 이어서 21골을 넣으며 득점왕에도 올라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러한 활약상 덕분에 각 명문 구단들로 부터 러브콜이 잇따라 쏟아졌고 여러가지 고심끝에 '은사' 가 있는 맨유를 선택하면서 잉글랜드 무대로의 진출을 선언하게 되었다. 특히 무엇보다도 은사라고 불리우는 루이 판 할 맨유 감독과의 재회는 데파이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버팀목이 될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열린 브라질 월드컵을 비롯해서 유망주 시절 이었던 2013년 부터 줄곧 함께 해왔던 판 할과 데파이는 월드컵 이후에도 끈끈한 정을 이어가며 투터운 신뢰감을 쌓았고 이후에는 판 할 감독이 빅리그로의 진출을 이끌게 한 원동력이 됨에따라 새로운 가능성을 가질수 있는 저력을 갖추게 되면서 데파이로 하여금 커다란 고마움을 선사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적 소식을 들은 축구팬들도 데파이의 빅리그 진출을 크게 환호하며 그의 활약을 기대하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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