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아스날이 계속해서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에게 구애를 펼쳐보이는 것 같다.

1일(한국시간) '선데이 익스프레스' 등의 영국 매체들은 보도를 통해 아스날이 기성용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54억 5110만 원)을 책정하였다고 보도하였다. 그동안 꾸준히 아스날과의 이적설이 제기되었던 부분은 이해되지만 구체적인 액수가 나온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액수가 나온 데 대해서는 단순히 기성용의 영입으로 보강하겠다는 의지가 아닌 주전급으로써 꼭 필요하다고 느낀 아스날의 절실함이 담긴 행동이기도 하여서 구체적인 이적료가 아스날의 간절함을 드러낸 예시로 작용 되는 부분으로 보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기성용은 이에 대한 이적설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기성용은 시즌이 끝난 직후 지난달 30일 광주FC의 홈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 팬들과 소통을 가졌는데 이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난 기성용은 이적설에 대해 "그렇게 큰 구단에서 관심을 보였다면 뜻 깊은 일이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줘 관심을 받는 것 같다"며 아스날의 관심에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렇지만 그는 "항상 얘기했듯이 충분히 활약할 수 있고, 나를 필요로 하는 팀이 최고의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이런 부분이 잘 드러나서 내마음은 항상 똑같다" 라고 말하여서 원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 잔류에 무게를 두기도 하였다.

한마디로 관심은 고맙지만 본인의 주전출전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그대로 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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