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메인 스폰서로 알려진 영국의 바클레이스 은행이 내년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내후년에 치뤄지는 2016-2017 시즌부터 메인 스폰서 없이 치룰것이라고 최종 확정 지었다.

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016-2017 시즌부터 메인 스폰서 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 이다"라고 밝히며 "미국프로농구(NBL)과 미국프로풋볼(NFL)처럼 메인 스폰서 없이 오로지 "깨끗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계약이 끝나는 바클레이스 은행을 뒤로 한채 새 스폰서 없이 가기로 하였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004년 바클레이스 은행과 계약을 맺으며 시작된 '바클레이스 프리미어리그' 라는 명칭을 2015-2016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 지음과 함께 그 다음 시즌인 2016-2017 시즌부터는 메인 스폰서 없이 순수 이름 그대로 '더 프리미어리그' 라는 이름으로 가지며 시즌을 치르게 되었고 그의미를 두는 차원에서 나타나기로 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다운 면모를 보이게 되었다.

발표 후 사무국 대변인은 "2015-2016 시즌이 '바클레이스 프리미어리그' 라는 명칭을 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펼쳐질 '무(無) 스폰서' 정책은 각 구단에게는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덧붙여 설명하기도 하였다.

이같은 배경이 나온 데에는 계약기간이 얼마 안남은 바클레이스를 대신할 스폰서 찾기에 혈안이 되었던 프리미어리그가 예전만큼 막대한 양의 수입을 얻은것이 큰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51억3천600만 파운드(약 8조5천50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TV 중계권료 계약에 사인하는 행보로 흑자운영을 기록하게 되었고 스폰서를 맡았던 바클레이스 은행이 2004년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여서 수입에 엄청난 큰 이득을 남겼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바클레이스 은행이 무려 1억2천만 파운드(약 2천50억원)의 금액을 제시해 오는 2016년까지 스폰서 계약을 하는등 프리미어리그에게 막대한 이득을 주었다.

이로인해 프리미어리그는 더이상 스폰서 없이 할 만큼의 자생력을 얻게 되었고 엄청나게 늘어날 TV 중계권료가 그대로 주 수입원으로써 막대한 영향을 미칠수도 있어서 향후 발전에서도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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