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28)를 영입하는데 성공하였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와 로메로가 영입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메로는 "맨유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빅클럽에서 뛰는 것은 나의 꿈이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환상적인 감독이다.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고 도전을 시작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로메로의 맨유행은 이미 언론들의 보도를 통해서 기정 사실화 되어왔다. 일찍부터 빅토르 발데스의 대체자 찾기에 급급하였던 맨유는 로메로를 대체자로 낙점하며 영입에 나섰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린 그와의 협상을 통해서 맨유로의 이적을 확정짓는 결과를 펼치기도 하였다.

이러한 영입 덕에 맨유는 로메로와 다비드 데 헤아와 함께 구성된 골키퍼 구성을 펼치는데 성공하였지만 발데스와 린데가르트 그리고 샘 존스톤이 사실상 팀을 떠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 맨유와의 엇갈린 희비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한편 반 할 감독은 로메로의 입단 소식을 들은 직후, "로메로는 매우 재능 있는 골키퍼다. 그는 젊고 AZ 알크마르에서 나와 함께 했다. 그가 맨유에 합류해 기쁘다. 그는 팀에 굉장히 좋은 자원이고 그와 다시 만나기를 기다려왔다"며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내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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