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한 풀백 압둘 라만 바바(21)의 영입을 확정 지었다.

영국 ‘런던 스탠다드 이브닝’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첼시가 로마의 영입 대상인 풀백 바바를 얻기 위해 아우크스부르크 측에 약 1,400만 파운드(약 252억 원)를 제시 했으며 양 측은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첼시가 영입한 바바는 2014-2015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1개의 태클을 성공해 이 부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거론되는 평가까지 누려 실력면에서 인정받은 바바는 첼시에게는 필요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줄 것으로 보여진 선수여서 기대감을 더 높이게 만들었다.

여기에 팀 내에서 확실한 기회를 잡지 못한 필리페 루이스(30)가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임대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어서 그의 임대 이적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라도 바바의 영입은 반드시 이뤄졌어야 했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바바가 첼시가 아닌 AS 로마를 더 선호 하였고 그런 로마도 바바를 타겟으로 잡았다는 점과 기존의 풀백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2)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26)가 단단히 버티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적응이 될 수도 있어서 영입 후 펼쳐질 활약에 따라서 그의 운명도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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