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의 레알 마드리드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7일(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3,500만 유로(한화 459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통해 인테르 밀란에서 뛰고 있는 코바치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인테르 소속으로 세리에A에서 활약중이던 코바치치는 인테르에서 보여준 활약상 덕분에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과 AC 밀란 등의 팀들로 부터 큰 관심을 보인 선수 였지만 본인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하는것으로 확정지으면서 오랫동안 이어진 이적설을 끝내게 되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코바치치의 레알행이 의외라고 할정도로 놀라움을 드러내었다고 알려졌다. 그도 그럴것이 새로 부임한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남은 이적 시장에서 골키퍼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고 그외의 포지션은 영입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아 두어서 그의 바램대로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은 현실화 되어가는듯 보였다.

그러나 그는 돌연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으로 방향을 전환해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우회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상황은 달라졌고 그 결과 라치오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루카스 비글리아와 코바치치를 최종 후보로 거론하게 되었다.

그리고 고심 끝에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린 코바치치가 더 팀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그를 영입하게 되었고 결국 영입을 확정 지으며 그를 데려오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팬들은 그가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토니 크로스(28)와 루카 모드리치(30)를 대체할 후계자로 성장할것이라고 밝혀서 앞으로의 활약상에도 큰 기대감을 드러내게 만들었딘.

한편 코바치치를 보낸 인테르 밀란은 그에 상응하는 선수를 받아 내겠다는 자세를 레알에게 드러내겠다고 했는데 일각에서는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왼쪽 풀백 파비우 코엔트랑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입이 성사될경우 방출 가능성이 높은 나가토모 유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함인 것으로 보여서 그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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