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세비야에서 맹활약하며 해결사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는 콜롬비아의 공격수 카를로스 바카가 신앙심의 영향으로 AS 로마로 의 이적을 고민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가진 그의 대리인 측은 "바카는 굉장히 독실한 신앙인인데 로마에는 교황이 계시다. 물론 AS 로마는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밝히면서 그가 신앙심에 따른 영향으로 로마로의 이적을 생각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비야를 떠난다면 돈 때문은 아닐 것이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한 팀이어야 한다. 그러나 중국과 UAE에서 굉장한 제의가 왔지만 거절한 만큼 이적 시장의 상황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서 세비야 구단 측과 만나 어떠한 제의가 있는지 살펴보려고 할 것이다" 라며 이같이 전했다.

만약 사실이라면 가뜩이나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로마에게는 커다란 이득이 될 가능성이 있고 바카 입장에서는 신앙심과 주전 보장을 동시에 누리는 요소가 될것으로 보여서 이적 가능성에 더 무게감을 실어줄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로마가 바카를 영입하기 위해 주시중인 팀으로 알려져서 이번 보도를 통한 로마와 바카간의 협상은 불보듯 뻔하다는 의견까지 나타나서 향후 이적에 관한 이야깃 거리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로마는 바카를 영입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으로 보고있다. 그도 그럴것이 전반기 내내 순항하며 나타나던 로마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나타난 득점력 부족에 발목이 잡히며 유벤투스에게 리그 우승을 내주었고 우승경쟁에 까지 밀려나게 되는 모습으로 이번 시즌에서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다음 시즌을 위한 움직임으로 선수영입에 총력을 쏟을 가능성도 있어서 바카 영입에 따른 문제 해결에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있다.

세비야 소속으로 맹활약 중인 바카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와 프리메라리가를 포함해 총 27골을 터트리며 순도 높은 골결정력을 선보였다.

이같은 맹활약 덕분에 바카는 공격수 부족으로 어려움에 빠진 여러 팀들의 구애에 끊임없이 받고 있었으며 그에따른 이적 가능성도 있어서 여러 클럽팀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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