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주전경쟁에서 사실상 경쟁력을 잃으며 팀내에서도 방출이 유력하다고 알려진 아시에르 이야라멘디(25,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 리버풀이 관심을 나타내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이야라멘디의 영입을 위해 1,42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이야라멘디는 레알 측으로부터 이번 시즌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결국 이적을 결심했다” 고 전해서 이적이 임박하였음을 알리기도 하였다.

이야라멘디로써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의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에서만 무려 4명(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루카스 실바)의 선수들이 주전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다가올 이번 시즌에서도 주전 자리 확보에는 커다란 어려움이 느낄 것으로 보여서 가뜩이나 낙동강 오리알 마냥 전락한 그에게 서러운 현실을 부여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야라멘디는 새로운 도전에 결심하였고 그에 맞춰서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1,420만 파운드를 준비하여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세워서 협상이 급속도로 진전이 된다면 그의 영입은 성사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이야라멘디의 소속팀인 레알도 파비오 코엔트랑과 함께 그를 방출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폭풍 영입으로 전력 보강한 리버풀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고있다.

2013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야라멘디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써 기대를 모았지만 루카 모드리치의 건재함과 그 다음해에 영입된 토니 크로스의 활약까지 겹치면서 주전자리 확보에 실패하였고 이로 인해 그는 벤치신세로 전락하는 선수가 되는 바람에 레알에서의 암울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든 것을 잃으려고 하는 이야라멘디가 리버풀의 손을 잡고 돌파구 마련에 성공할지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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