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이 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는 박물관 내 청련관에서 도내 미술교사이자 예술인 7명이 주최하는 '점프 오브 스프링(Jump of Spring)' 전을 개최한다.이들은 한국화와 조소 등 작품 5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반려동물작가인 권명희 씨는 '가족유사성'이라는 주제로 자연과 동물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표현해냈으며, 김정순 작가는 우리나라 여자 운동선수들을 작품 속에 녹여 그들이 몸짓으로 하는 대화를 전달하고, 김경애 작가는 드로잉과 조각, 평면작품을 공개한다.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2015 춘천국제연극제'가 다음 달 9일부터 16일까지 강원 춘천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지난 1993년부터 열리는 춘천국제연극제는 올해 슬로건을 '여행을 떠나요!'로 정했다. 특히 올해 춘천국제연극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 기존의 공연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경연대회 형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축제기간 경연대회를 통해 우승한 극단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2등은 1천만원, 3등은 500만원이 주어진다.황운기 예술감독은 "그동안 극단 초청형태로 운영하다가 보다 경쟁력 있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뮤지컬 배우 양준모(소속 블루스테이지)가 일본 도쿄 제국극장에서 지난 17일 개막한 뮤지컬 의 주인공 장발장 역할을 맡아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제작사인 일본 토호의 레미제라블 총괄 프로듀서인 사카모토 요시카즈는 "양준모 배우는 장발장의 실제모습이 보였을 정도로 리얼리티를 갖고 소화해 내는 힘이 압도적"이라며 "오랜 역사를 가진 일본의 '레미제라블'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놀랄 만한 새 장발장이 등장했다고 확신했다"고 평했다.일본 극단 사계 출신이 아닌 한국 배우가 일본 공연의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5월 1일 개막하는 국제 엑스포 행사를 앞두고 한식 세계화를 위한 '한국 밥상으로의 초대' 특별 전시회가 23일(현지시간)부터 내달 7일까지 로마 통일기념관에서 열린다.주최측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전시는 크게 전통과 현대 두 부문으로 나누어 전통 부문은 소반과 상차림 관련 유물, 현대 부문은 밥상을 소재로 한 우리 현대작가들의 작품 전시 및 한국음식 조리 시연 코너를 선보인다.◇ 이야기로 엮이는 전통과 현대 음식문화전시회는 단순한 음식 소개를 넘어 식재료의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지난달 23일 개막해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20세기의 대표적 추상화가로 꼽히며,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마크 로스코' 전시회가 세간의 호평을 받으며, 전시회에 각계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로스코전에는 그의 초기 대표작인 '지하철 판타지' 등을 비롯해 워싱턴국립미술관이 보유한 5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돼있다.로스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20일 오후 이명희 신세계 회장 및 정유경 부회장과 함께 로스코전을 찾아 약 1시간가량 관람했다. 뿐만 아니
가장 순수하고 그리웠던 시간에 대한 기억왜 통기타이고 DJ인가?대한민국은 지금 ‘복고’를 입은 콘텐츠가 사회 전반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토요일 토요일 나는 가수다’의 영향으로 90년대 음악들이 음원 사이트를 점령하며 옛날가수(?)들을 TV앞으로 소환한 게 엊그제의 일이고, 506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중장년층을 극장 앞으로 불러 모은 ‘국제시장’은 이미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신화를 쓰고 있다. 거기에 최근 개봉한 ‘쎄시봉’의 소재도 70년대 포크 가수들의 이야기이다.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요즘은 좀처럼 듣기 어렵지만, 예전에는 어린이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 즐기고 불렀던 주옥같은 동요 명곡들이 '가정의 달'인 5월 이 노래들이 산들바람과 함께 찾아온다.예술의전당이 주말인 내달 2∼3일, 5일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여는 '동요 콘서트'다. 사전 예약이 필요없는 무료공연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한 기획공연으로,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920년대∼1945년 해방 전 동요(2일), 1945년 해방 후∼1970년대 동요(3일)를 준비했다. '어린이날'인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영화를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4.16 옴니버스영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부산독립영화협회 공동대표이자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촬영감독으로 활동하는 정성욱 촬영감독을 비롯해 협회 사무국장이자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작업을 병행하는 김대황 감독이 참여한다. 또 '재', '상' 등의 실험 다큐멘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오민욱 감독, '미스 진은 예쁘다'로 장편에 데뷔한 장희철 감독 등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이 프로젝트는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한국작가회의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둔 15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보장하고 선체를 신속히 인양하라"며 "정부는 진상 규명과 동떨어진 특별법 시행령을 밀어붙이려 한다"며 "모든 방해 책동을 그만두고 특조위 활동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작가회의는 "세월호 참사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와 함께 우리는 깊고 어두운 물 속에 잠겨 있다"며 "1주기를 맞고도 차마 애도도 추모도 할 수 없는 참담함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자각도 반성도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북 페스티벌'에서 한류와 관련한 전자책(e-book)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첫 선을 보인다.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이 기간에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열리는 '북 페스티벌'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모바일 세대를 겨냥한 한국의 전통 문화와 예술·요리 등을 다룬 전자책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교류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북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행사장 중간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한국의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언론영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매일 한 편씩 '나이트 크롤러' '제보자' '뱅뱅클럽'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 언론의 역할과 기능,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신문·방송 등 미디어를 소재로 한 화제작들이 상영된다. 정지영 감독, 임순례 감독, 한학수 MBC PD, 이희훈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강경래 고려대 교수가 특별 게스트로 나와 영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이 2년만에 다시 관객을 찾는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1명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로, 파란만장했던 엘리자벳의 일대기에 판타지적 캐릭터인 '죽음'(Der Tod)을 가미한 작품으로 2012년 초연 당시 모두 120회에 걸쳐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크게 흥행, 이듬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가졌다.엘리자벳 역에는 옥주현과 뮤지컬 배우 조정은, 죽음 역에는 탤런트 신성록과 가수 세븐(최동욱), 뮤지컬 배우 전동석이 각각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13일 공연제작사 설앤컴퍼니(대표 설도윤)에 따르면, '캣츠' 내한공연에 출연 중인 배우들은 지난 10일 실제 작품 속 고양이 분장을 하고 광화문 주변을 돌아다녔다. 뮤지컬 '캣츠' 속 고양이들이 광화문에 깜짝 등장한 것이다.'캣츠'는 당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세종문화회관은 물론 서울의 랜드 마크인 세종대왕 동상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배우들의 실제 고양이와 같은 몸짓, 표정에 서울 시민들은 깜짝 놀랐다.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인 '캣츠'는 '미스 사이공' '오페라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패션 브랜드 ‘코치(COACH)’는 13일 코치에서 홍보 활동을 했던 배우 변정수씨와의 인연으로 변정수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자 기부를 통해 힘을 더했다고 전했다.지난 11년간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난민들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배우 변정수가 최근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국제구호개발 민간단체인 ‘굿 네이버스(Good Neighbors)’를 통해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 활동에 참여한 소식이 알려졌다.이번에 다녀온 꺼지베앙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13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2015 예술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예술인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주요 복지사업 가운데 하나인 '예술인 파견지원'의 연장선상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대규모 예술인 일자리 만들기 행사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예술인 파견지원은 예술인들에게 자신의 본업인 예술 활동과 병행할 수 있는 양질의 부업을 연계하는 것이다. 이는 예술인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창작 활동과 무관한 편의점, 인테리어, 호프집, 전단 배포와 같은 부업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이 7월 대형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박명성 대표가 이끄는 신시컴퍼니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야심 차게 내놓는 창작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원작 소설의 충실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일제 강점기 민족의 저항과 투쟁, 해방의 역사를 그린 작품이다. 3년여에 걸쳐 기획·제작된 뮤지컬 '아리랑'은 12권에 이르는 이 방대한 원작 소설을 '감골댁'의 가족사 중심으로 재편해 2시간40분의 무대로 압축해 배우 안재욱이 주인공 '송수익'으로 출연해 독립운동에 투신하는 양반을
[코리아프레스 = 김세중 논설위원] 텅빈 충만…신현문 달항아리展미술사학자 최순우 선생은 그의 책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통해 “아주 일그러지지도 않았으며 더구나 둥그런 원을 그린 것도 아닌 이 어리숙하면서 순진한 아름다움에 정이 간다”며 달항아리를 예찬했다.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제1세대, 추상화의 거장 김환기 화백(1913~1974) 역시 “나의 모든 예술은 조선 백자와 백자 항아리에서 나왔다”며 “굽이 좁고 입구가 넓은 달항아리를 ‘공중에 둥실 떠 있는 것 같다’고 격찬한바 있다.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한국 고전문학 '춘향전'을 발레로 재탄생시킨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품 '발레 춘향'이 오는 16∼17일 오만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청 공연을 한다. 오만은 이슬람교 국가로, 종교적 관습상 노출을 꺼린다. 일부 호텔이나 음식점에서는 반바지와 노출이 심한 복장을 한 사람은 출입을 금지하기도 한다. 서울 공연에서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장면과 변학도가 기생들과 음주·가무를 즐기는 장면에서 여자 무용수들이 어깨를 드러내거나 속이 비치는 반투명 민소매 저고리를 입었지만, 이번 초청공연에는 중동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8일 오후 1시 천안캠퍼스 도서관 앞 광장에서 ‘제4회 몽골 게르 축제’를 개최했다.단국대 몽골학과와 몽골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몽골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행사 준비에는 몽골학과 재학생뿐만 아니라 몽골 출신 유학생, 그리고 몽골에서 이주한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단국대 몽골학과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7일 도서관 앞 광장에 몽골 유목민의 전통 가옥인 ‘게르’를 설치했다. 단국대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미국 워싱턴 주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 로비에 1970∼8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던 '추억의 만화방'이 문을 열어 화제다. '유답(UW) 만화방'이란 간판을 내건 이 만화방의 서가에는 이현세·허영만·박봉성·고행석·황미나 등 과거 만화계를 주름잡았던 인기 작가들의 작품들이 채워져 있다.이 만화방은 워싱턴대학 한국학도서관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만화축제 'K-만화: 종이에서 스크린까지' 행사의 하나로 문을 연 것이다. 만화방 개장에는 이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 유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