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최영수 기자 =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전방위에서 철회 압박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학교 측은 6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 방침을 철회할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당초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전국 고교들이 잇따라 채택 방침을 철회하면서 현재 상산고가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 채택' 학교로 남아있다.◇ 재학생·졸업생·시민단체 "채택 철회하라"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을 진행한 상산고 재학생들은 휴일인 5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교학사 한국사를 채택한 전주 상산고에 철회 촉구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재학생들은 서명운동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울산 현대고가 교학사 교과서를 포기해 상산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학교로 남았다.4일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 교육계에 따르면 재학생과 동문은 물론 인터넷상에서도 상산고 측에 채택 철회를 요구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학교는 재학생이 붙인 채택반대 대자보를 철거하거나 홈페이지 내 반대글을 삭제해 비난을 샀다.특히 교감은 지난 2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포털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1시간 30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IT지식포털사이트 디지에코에 발표한 '라이프스타일 유형별 포털사이트 이용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보유자들이 모바일 포털서비스(모바일웹·모바일앱)에 접속한 시간은 하루 평균 90분에 달했다. 이용방법으로는 모바일웹(48.3%)보다 상대적으로 편리한 모바일앱(51.7%)을 선호했다.유선인터넷 포털서비스 일 평균 이용시간은 1.9시간으로 스마트폰과 큰 차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2014 산천어축제'에 개막 첫 주말인 4∼5일 모두 24만여명이 몰려 산천어축제가 올해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014산천어축제는 4일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얼음낚시, 썰매, 산천어 맨손잡기, 투명광장, 창작썰매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체험 행사로 펼쳐진다.5일 화천군과 나라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산천어축제에 개막 첫날 13만여명에 이어 이날 11만여명 등 주말 이틀동안 모두 24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날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2014 화천 산천어축제'가 4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선정한 올해 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 썰매, 산천어 맨손잡기, 투명광장, 창작썰매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체험행사로 26일까지 펼쳐진다.2003년 첫 행사 이후 2006년부터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산천어축제는 올해 볼거리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화천군이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된 것으로 기념해 '미켈란젤로 특별전'을
(전국종합=연합뉴스) 역사 왜곡과 무더기 오류 논란을 빚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거부 움직임이 이틀째 이어졌다.3일 수원 동원고, 동우여고 등 경기도내 6개 고교 모두 진통 끝에 교과서 선정 자체를 백지화했고 서울, 울산, 전북 등 일부 고교에서도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경기지역의 경우 전날 파주 운정고가 채택을 철회한 데 이어 성남 분당영덕여고, 여주 제일고, 동원고·동우여고, 양평 양서고 등 5개교가 추가로 백지화를 결정하면서 파동이 일단락됐다.양서고는 오전 교과협의회를 열어 교학사 교과서의 채택을
(수원·여주=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 경기도 일부 고등학교들이 학생과 학부모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결정을 번복한 가운데 수원 동우여자고등학교와 여주 제일고등학교도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3일 최종 철회했다.수원 동우여고는 이날 오전 긴급 교과협의회에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오후에 학교운영위원회 승인 절차 등을 새로 밟을 예정이다. 동우여고와 같은 학교법인 경복대학교 계열인 수원 동원고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채택 철회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 여주 제일고도 이날 오전 학교운영위 승인과 교
(수원=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 '우편향' 교학사 한국사 채택을 백지화한 경기도내 일부 고교들의 진땀 뺀 결정에는 학생들이 한 몫을 했다. 도내 모든 고교가 논란이 된 교학사 발행 교과서를 거부하기까지 고교 학생들은 대자보는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학교 당국에 의해 강제로 내려진 대자보를 사진 파일로 만들어 퍼날랐다.학생들의 행동은 짧은 시간내 학교 당국과 사학 법인의 잘못된 교과서 선정 과정을 폭로해 안팎의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아침 수원시 장안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 당시 발견된 유구(遺構) 1천400여 점의 보존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유구들은 조선시대 토목건축 양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현재 유구들은 야외에 그대로 노출돼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우선 임시 지붕을 설치해 보호하고 필요하면 이전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예산과 공간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서울시는 2003년 12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청계천 옛 다리 터와 퇴적층이 양호한 지역을 시굴하던 중 오간수문에서 922점, 수표교에서 390점, 모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빈곤층과 차상위계층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일반계층 아이들보다 흡연과 음주 등 위험행동을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상위계층은 최저생계비를 조금 웃도는 월소득 계층으로, 보통 소득인정액(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의 총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를 말한다.김미숙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건복지포럼' 최신호에 수록한 '빈곤아동 삶의 질과 소득지원방안' 보고서에서 빈곤통계연보와 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 자료 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1일 보고서에
(세종=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전국 3천2개 가구를 대상으로 외식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치킨이 자장면을 제치고 가장 많이 시켜 먹은 음식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조사결과 `치킨 등 닭요리'를 주로 시켜먹는다고 답한 비율은 42.4%에 달했지만 `자장면 등 중화요리'의 비율은 21.5%에 그쳤다.피자를 꼽은 응답자의 비율은 16.6%로 그 뒤를 따랐고, 보쌈·족발을 택한 응답자의 비율은 10.1%였다.치킨은 가족 구성원수, 월 소득, 연령대, 주거지역 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대부분 가장 선호하는 배달음식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교육부가 2차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가운데 노조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아닌 지부 임원들까지 중징계하라고 일선 교육청에 요구한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경기도 교육감이 "전교조 교사 중징계를 요구한 교육부 직무이행명령을 취소해달라"며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2차 시국선언과 규탄대회에 참여한 것은 교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해 국가공무원법에서 규정한 징계사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새해 선물을 하나만 보낼 수 있다면 주부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시댁보다는 친정을 택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이화여대 의료원은 유아용품업체 에디슨젓가락과 함께 지난 17∼19일 온라인을 통해 20∼50대 주부 9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새해 선물을 한다면 친정에 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시댁에 하겠다고 답한 주부는 30%에 그쳤다.무료 건강 검진의 혜택이 생긴다면 누구를 위해 사용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도 37%가 친정 부모를 꼽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심준보 부장판사)는 30일 한국사 교과서 6종 집필진이 교육부를 상대로 낸 교과서 수정명령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는 교육부 일정대로 수정된 교과서 배포 절차가 진행된다.재판부는 "집필진의 저작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해 수정명령 효력을 정지해야 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오히려 "수정명령의 효력을 정지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한국사 교과서 수정 논란은 독재정치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내년 1월 1일부터는 손톱깎이나 긴 우산 등 보안 위협이 없는 생활용품을 가지고 항공기에 탈 수 있다.3월부터는 항공기 이착륙 때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컴퓨터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30일 이처럼 승객이 편리하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게 새해부터 바뀌는 제도를 정리해 소개했다.1월 31일부터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승객의 탑승구 앞 2차 보안검색이 폐지돼 연간 240만명에 달하는 미국 여행객의 편의가 높아진다. 줄을 서서 검색을 받는 불편이 사라지고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등이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돼 영구보존된다.국가기록원은 30일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과 상주 동학교당 기록물, 심소 김천흥 전통예술 관련 기록물을 국가지정기록물로 새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지정 대상은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3천60점, 상주 동학교당에서 소장한 상주 동학교당 기록물 289종 1천425점, 사단법인 한국춤문화자료원에서 소장 중인 심소 김천흥 전통예술 관련 기록물 2천400점이다. 국가지정기록물은 민간기록물 중 국가적으로 영구히 보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반달가슴곰 29마리 중 11마리가 겨울잠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공단은 나머지 곰들도 움직임이 적어 곧 동면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반달곰 동면은 곰에 부착한 발신기 신호음으로 이동거리를 파악한 뒤 움직임이 적은 개체를 대상으로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동면 시작 시기는 개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개 지난달 말부터 시작됐다.올해는 작년과 비교하면 25일가량 빠른 개체도 있었으나 평균 10일 정도 빨리 동면을 시작했다.공단은 또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나치게 날씬한 몸매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탓에 몸무게가 지극히 정상인 여자 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3~4명은 자신을 "뚱뚱하다"고 여기고, 절반 가량은 일부러 몸무게를 줄이기위해 애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체 중고생 서넛 중 하나는 환경과 밀접한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중·고등학생 7만354명 가운데 79.8%가 '정상체중'으로 조사됐다. 정상체중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내년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3.8% 이내로 제한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4학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2011년 개정된 고등교육법 11조는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직전 3개 연도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넘어서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내년 등록금 인상률의 바탕이 되는 2011∼2013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이를 1.5배 해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하면 내년 등록금의 최대 인상률인 3.8%가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내년도 사용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선정 마감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그러나 논란이 된 교과서를 최종 선택할 경우 학부모와 학생은 물론 여론의 반발까지 예상되는 만큼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할 확률은 낮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29일 일선 학교에 따르면 서초구의 한 고교에서는 교장이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할 때 우편향 논란을 빚은 교과서 1종과 좌편향 논란을 빚은 교과서 3종을 뺄 것을 지시해 교사들과 갈등을 빚었다.용산구의 다른 고교에서는 교장이 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