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영화 '암살'이 개봉 7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7월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은 전국 1,413개 스크린에서 6,953회 상영된 가운데 일일 관객수 40만1,13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19만6,013명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암살'은 개봉 첫날인 지난 22일 49만 명을 동원한데 이어 주말에는 하루 9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이로써 '암살'은 개봉 7일(7월 22일 개봉) 만에 4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게 됐다. 이는 천만 영화인 '도둑들', '괴물' 등 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동일한 속도다.

때문에 서서히 '암살'의 천만 관객에 대한 의견들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오는 30일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과 내달 5일 '베테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터라 '암살'의 천만 도전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여 과연 '암살'이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살'은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암살'이 극장가를 휩쓴 상황에서 박스오피스 2위는 '인사이드 아웃'(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 차지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전국 713개 스크린에서 2,982회 상영된 가운데 13만9,98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47만9,149명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