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독서아카데미와 함께 살펴보는 새로운 역사 읽기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2015년도 인문독서아카데미의 두 번째 강의가 8월 5일부터 파주시 중앙도서관에서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의 인문정신 고양과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다양한 독서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독서프로그램이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7월 4일 아빠 독서육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아빠육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등 참여자의 큰 호응이 있었으며, 8월 5일부터는 미시사를 주제로 강의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주제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미시사’를 통해 한국사를 다르게 읽어보는 좋은 기회이다. 미시사란 전체 숲을 보는 거시적인 역사읽기 방법과는 다르게 구체적인 나무의 생김새를 살펴보며 역사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역사읽기의 방법이기도 하다.
 
이번 중앙도서관 미시사 강의는 총 5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시사를 보다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시사학자들이 강의에 나선다.
 
대한민국 1호 미시사학자이자 『마흔, 역사를 알아야 할 시간』의 저자인 백승종 한국산업기술대교수를 시작으로 『식탁위의 한국사』의 저자 주영하 한국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고문서, 조선의 역사를 말하다』의 저자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선비의 아내』의 저자 류정월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교수가 총 5차시에 걸쳐 미시사와 거시사의 즐거운 이중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미시한국사 강의를 통해 우리가 모르고 지나친 역사사건의 작은 단초를 찾아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한 여름밤 중앙도서관에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소중한 사랑방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파주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 방문 및 전화접수가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4강 이상 수강을 한 시민에게는 인문독서아카데미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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