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의해 ‘혼외자식’ 의혹의 중앙에 서 있는 채동욱(54) 검찰총장은 9일 조선일보에 대해 정식으로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이 정정보도 청구서는 채 총장 본인 명의로 작성됐으며 이날 오후 6시쯤 조선일보에 접수됐다. 이렇듯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의 ‘혼외 아들 의혹’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 및 ‘유전자 검사’라는 강공으로 맞대응하면서, 양자 모두 어느 한쪽은 ‘거짓’이라는 치명상을 입게 됄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 총장은 얼마전 조선일보의 폭로성 기사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검찰 흔들기’라고 강하게
최근 법무부가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를 몰래 기습적으로 이전해서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분당지역 거주민 학부모들은 9일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고 보호관찰소 직원 출근 저지에 나섰다.현재 지역 학부모들은 이날 오후 당정협의가 성과 없이 끝나자, 장기 밤샘농성을 선언하고 초등학생 자녀들의 등교 거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로 긴급 구성된 ‘범대책위원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성남보호관찰소 입주 건물 앞에서 최근 연좌 농성을 벌이며 보호관찰소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9일 정보보안기업 안랩 집계에 의하면 지난해 12월까지 매월 평균 10개 이내였던 스미싱 악성코드는 올해 1월에는 68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8월까지 발견된 악성코드는 모두 2,433개로 지난 한 해 동안 발견된 악성코드29개의 84배나 된다. 안랩은 8월에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 725개 중 금전 탈취를 노린 체스트 악성코드가 252개로 34.8%나 된다고 밝혔다. 체스트 악성코드 중에는 변종도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의 모든 문자 메시지 정보를 빼내 가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상적인 은행 응용프로그램(앱)을
노동계와 재계가 통상임금 범위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식대와 후생복지수당, 상여금, 교통비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서울남부지법 제13민사부(박인식 부장판사)는 MBC에 파견돼 취재 차량을 운전한 김모(43)씨 등 14명이 자신들을 고용한 용역업체 A사를 상대로 낸 임금지급 청구 소송에서 “A사가 원고들에게 각각 530만∼3500만원과 이에 따른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A사 소속으로 MBC에 파견된 김씨 등은 2011년 사측을 상대로 “통상임금 안에 기본급과 업무수당뿐
무상보육 현안을 놓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의 설전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먼저, 새누리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무상보육 '다자토론'을 제안했었고, 이에 대해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 대표에게 '일 대 일'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최근 장마철 노량진 수몰사고와 서울시 무상보욕 광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은 내년 지자체 선거를 겨냥한 설전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양측은 이제 공영방송에서 공공연한 토론으로 격전장을 옮길 모양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오전 MBC라디오 시사토크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STX조선해양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했다 9일 STX조선은 이사회를 열어 채권단이 추천한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과 류정형 STX조선 부사장(조선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강 회장은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채권단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추천안은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애플이 10일 아이폰5Sㆍ5C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폰에 새롭게 탑재될 iOS7 기능이 주목된다. iOS7에서는 이메일을 넘길 때 왼쪽에서 오른쪽이 아닌 위에서 아래, 또는 아래서 위로 넘기게 된다. 무선인터넷이나 블루투스를 켜기 위해 셋팅에 들어가는 불편함도 한 번의 동작으로 간소화된다. 정식 iOS7 업데이트는 조만간 기존 애플 사용자들에게 배포될 전망이다.MTT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번 iOS7에 대해 "2007년 아이폰이 처음 만들어진 이래 가장 큰 변화"라고 표현했다. 지금까지의 업그레이드와
지난 5일 정부가 임신테스트기(임신진단시약)의 인터넷이나 편의점, 마트 판매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임신진단시약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에서만 판매가 가능한데, 이를 의료기기로 재분류해 소비자들이 구입을 쉽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료기기로 분류 된다면 인터넷이나 편의점, 마트 등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진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의약품과 의료기기로 이원화된 임신진단시약 등 체외진단용 제품을 의료기기로 분류를 일원화하는 방안에 대해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추석 보조금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추석 명절을 앞두고 휴대폰 불법 보조금이 다시 성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특별 경계에 돌입했다.스마트폰 시장에서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갤럭시노트'가 오는 11일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시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통상 '스마트폰 대작'이 발표되거나 출시될 때는 이전 제품 재고 처분을 위한 출고가 인하와 보조금 확대, 여기에 경쟁제품들의 판매 보조금도 덩달아 오르면서 시장이 크게 과열돼왔다. 여기에 올 상반기 정부의 강도 높은 보
메가박스에서 개봉 이틀 만에 상영을 중단한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의 재상영을 위한 진상규명위원회가 9일 발족 했다. 제작사 아우라픽처스와 영화인회의,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가박스 상영 중단에 대한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메가박스 측에 상영 중지 압박을 가한 보수단체의 정체를 밝혀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수사 당국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영화의 재상영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친인척이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가 수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이고 도주해오다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박 대통령 취임후 대통령 친인척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하남경찰서는 기업 및 부동산 인수 및 투자유치 등 명목으로 기업체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 김모씨(52)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2010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3년여간 피해자 5명으로부터 기업인수 합병 등을 빙자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모두 4억6000여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은 혐의를
지난 8일 SBS 뉴스는 최근 1호선부터 9호선까지 지하철 헝겊 의자를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서울역 공중화장실 변기 안쪽의 오염도보다 최대 2배 이상 높은 3000RLU~7500RLU 사이의 오염도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또 취재진이 지하철 헝겊의자를 현미경으로 400배 확대하자 집 먼지 진드기와 알, 배설물까지 발견됐다. 집먼지 진드기는 질병은 유발하지 않지만, 배설물이나 사체가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헝겊의자는 스팀살균을 한 직후에도 진드기를 완전히 박멸하기 어
애플 전문 소식지인 '애플인사이더(www.appleinsider.com)'는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애플 스토어 앞은 가장 빨리 새로운 아이폰을 구입하려는 애플 마니아들의 노숙이 시작됐다고 전하고 있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아이폰5S, 아이폰5C 등 애플의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애플 마니아들의 '노숙'이 시작된 것이다. 이들은 먼 곳으로 부터 와서 '노숙'을 시작했으며, 새로운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발표되는 10일까지 앞으로 4일간 이 '노숙'생활을 해야한다. 누구보다도 먼저 새로운 제품을 손에 넣으려는
올해 근로장려금(EITC)은 추석 전 약 5500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이 중 60세 이상 노인들의 수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다.국세청(청장 김덕중)은 9일 일하는 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EITC를 당초 계획(9월 말)보다 20일 이상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5월 EITC를 신청한 102만 세대의 수급요건을 심사한 결과 76만9000세대에 총 5480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8000세대는 소명자료 미제출 등의 이유로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지난해와 비교해 수급자 수는 1만7000세대 증가했지만 지급액은 6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 5S의 새로운 기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지문인식 기능이 추가 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아이폰 인 캐나다'는 중국 웨이보에 DJMMao라는 누리꾼이 올린 사진이라고 하며 아이폰 5S 패키지 상자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도 지문 인식 메뉴가 추가 되어 있다.'아이폰 인 카나다'의 기사에서 "사진을 보면 홈버튼 외부에 실버링이 드러나 있다"며 "이 실버링이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지문인식 기능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5인치 이상 스마트폰이 인간공학적으로 봤을 때 한국인 체형에 불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인간공학 전문가들이 구축한 기술표준원 사이즈코리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손목에서 엄지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는 성별·연령별로 다르지만 평균 110∼120㎜라고 한다. 이를 인치로 환산한다면 약 4.33~4.72인치로 5인치에는 못미치기 때문이다. 연령·성별 별로는 20대 남성의 평균 길이가 116.63㎜, 30·40·50대가 각각 117.67·118.32·119.71㎜ 60대 이상은 120.05㎜기록했다. 여성의 경우 20대가
대학을 졸업하고도 3년 넘게 취업을 못한 청년실업자가 25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일부에선 투잡도 모자라 쓰리잡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일부 전문가들은 고용불안 등의 사회ㆍ경제적 압박이 쓰리잡족의 증가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서울 화곡동에 사는 직장 2년차 조모(29) 씨는 본업인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일이 끝나면 헬스장 카운터 알바를 하고 주말엔 전공을 살려 번역이나 과외 알바(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조 씨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라기보다는 학자금 대출을 빨리 갚고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며
집 고양이들이 늘고있는 추세이다. 지난 6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나라 집고양이 수가 2010년 62만8689마리에서 2012년 115만8937마리로 최근 2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가정에서 기르는 고양이의 수는 지난해 116만 마리로 2010년 63만 마리에 비해 불과 2년만에 84%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집고양이 수가 증가한 이유는 "고령화, 핵가족화, 무자녀 ,싱글족 등으로 인한 외로움을 반려동물로 대체하려는 사회적 추세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수있다. 이렇게 집고양이들이 느는 만큼 유기 고양이 수 또
국토교통부는 7·24 주택공급 조절방안과 8·28 전월세 대책의 일환으로 대한주택보증 등과 협의하여, 대한주택보증의 공적 보증을 통해 건설사가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을 경우 저금리로 자금조달이 가능해지고 후분양 보증이 도입돼 분양시장 여건에 따라 건설사가 분양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깡통전세'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개인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대한주택보증이 보증금을 돌려주는 보증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또한 국토부는 건설사가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를 전세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대
부산에서 20대 대학생이 어린 시절부터 수년간 구박을 당했다며 어머니와 여동생을 흉기로 살해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오전 5시 25분쯤 부산 동구의 한 주택 2층에서 자고 있던 자신의 어머니 이모(53)씨와 여동생 김모(23)씨를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김모(25)씨는"며칠 전부터 죽이려 결심했다"며 "어릴 때부터 만날 구박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김모씨는 2006년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고 기초생활 보조금에 의존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