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예멘 남부의 항구도시 아덴에 위치한 호텔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의 연합군이 주둔하는 군 본부가 로켓포 공격을 받아 대형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폭발로 인해 최소 1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예멘 보안 군 당국의 관계자는 칼리드 바하 현 예멘 총리를 비롯해 정부 각료들과 군 고위 관계자들이 상주하고 있던 아덴 시의 알 카스르 호텔에 로켓탄 한 발이 떨어져 폭발하였으며, 비슷한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의 연합군 본부 및 군 기지 숙소에서 2개의 포탄이 폭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로켓탄 폭발로 인해 호텔을 지키고 있던 아랍에미리트 군인 등을 더해 6일 현재까지 총 1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아덴의 알 카스르 호텔에 머물던 예멘 총리는 이번 공격에서 아무런 상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공식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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