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또 다시 스모그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국경절 연후 마무리를 하루 앞둔 오늘, 수도 베이징을 포함해 톈진, 허베이 등의 수도권 지역은 물론 수도권이 아닌 랴오닝 성과 산둥 성에도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형성된 것이 확인되었다.

중국 수도권을 덮친 스모그. [자료사진]
중국 수도권을 덮친 스모그. [자료사진]
중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특히 베이징 중남부와 톈진 북부에는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을 10배 이상 초과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측정되어 중국 수도권 지방의 대기오염 진행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이에 따라 베이징 전역에 스모그 경보를 발령하였으며,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는 권고와 함께 외출 시에는 스모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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