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오랜 시간 활약하였던 리버풀을 떠나 미국무대로 자리를 옮긴 스티븐 제라드(35, LA갤럭시)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쳤다. 현 리버풀 감독인 브랜든 로저스(42) 감독이 토니 크로스(25, 레알 마드리드)를 원했다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 나선 제라드는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2014년 자유 계약 신분이던 토니 크로스(25, 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하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로저스 감독은 크로스를 원한다고 나에게 익살스럽게 말했다. 나는 로저스 감독에게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우리 모두 현실적으로 그가 오지 않을 걸 알고 있었다. 레알이 크로스를 강력하게 원했기 때문”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로저스 감독이 원했던 크로스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자국 독일의 우승에 기여하며 실력을 발휘하였고 이후 전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기며 현재까지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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