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성적 1승 1무 1패..가능성과 문제점 동시 발견

출처=대한축구협회
출처=대한축구협회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스포츠전문기자]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이 2015 수원JS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마지막 경기인 프랑스와의 대결에서 0대1로 석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승우, 백승호 등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며 관심을 모았던 이 대회에서 안익수호는 가능성과 문제점 두 가지 모두를 드러냈다.

해외 대표팀과 경기를 치루며 경험을 얻은 것 외에도 대한민국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백승호와 이승우가 한 살 많은 형들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던 점, 백승호, 이승우 외에도 이동준, 김정환, 한찬희 등 많은 유망주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점 등이 이번 대회의 수확으로 꼽힌다.

반면 3경기 1득점에 그친 아쉬운 공격력, 탄탄한 수비에 비해 부족한 공격 전술의 다양성 등은 앞으로 있을 친선 경기 및 대회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갈 점으로 꼽혔다.

대한민국의 레전드인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2015 수원JS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는 벨기에 축구 대표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경기인 프랑스와 대한민국의 경기에는 총 1만 1300명의 관중이 들어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29일을 시작하여 5월 3일 막을 내린 '수원JS컵'은 주최국인 한국을 포함한 유럽의 강호 벨기에, 프랑스 그리고 남미의 우루과이 총 4개국이 참가한 국제 청소년 대회이다. 벨기에는 최종 성적 1승 2무를 기록하며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U-18 축구 대표팀(승점4, 골득실0)은 프랑스(승점4, 골득실0)와 함께 최종 성적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1승 2패를 기록한 우루과이는 최하위로 밀리며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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