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올 시즌 끝으로 사퇴하기로 확정지은 위르겐 클롭 감독(47)의 주가가 계속 폭등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보도를 통해서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놓칠 경우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을 대신해 클롭 감독을 후임자로 배정할것 이다" 라고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 방송도 역시 "AC밀란과 나폴리가 클롭 감독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라면서 클롭 감독에 대한 각팀들의 구애를 연이어서 소개하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사임하는 클롭 감독은 지난 2008년 부임한 이후 팀을 리그 2연패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등에 빛나는 성적으로 유럽에서 주목할만한 팀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연이은 핵심선수들의 이적과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부진까지 겹치는 악재로 팀은 강등권 위기까지 갔지만 후반기에 반등에 성공해 리그 10위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그럼에도 클롭 감독은 더이상의 지휘봉을 잡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사실상 소속팀으로 부터 결별을 선언하였고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하게 되면서 길고 긴 감독직을 마무리 지었다.

퇴임 기자회견에서도 다른 클럽과의 접촉을 아예 부인하였지만 완전히 쉴생각이 없다고 한 그의 말처럼 다음 시즌에서도 그는 새로운 곳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인지 클롭 감독의 선택에 많은 팀들도 주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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