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독일 축구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부주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때아닌 미국행이 거론되면서 큰 주목을 받고있다.

23일(한국시간) 독일의 유명한 축구잡지인 '키커(KICKER)'는 보도를 통해서 "슈바인슈타이거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실패할 경우, MLS(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활약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다" 고 밝혔다. 이같은 말이 나온 배경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 이후 사비 알론소와 필립 람과 티아고 알칸타라를 중심으로 중원을 꾸릴것으로 보여지는데에서 나온것으로 보고있다.

실질적인 중원의 핵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슈바인슈타이거로써는 다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세 선수들을 가지고 꾸린다는 점은 높았던 위상이 꺾인것이나 다름없기에 재계약 여부에 따라서 나타날 그의 거취에도 축구활동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보고있다.

더군다나 보도에서 거론된 MLS도 최근 베컴과 앙리를 비롯해 램파드와 제라드, 등의 선수들이 진출하면서 미국축구시장의 저력을 나타내주었고 동시에 많은 팬들도 이전과 다른 관심을 가져주어서 재계약 실패로 초래될 위기를 타파하는데에는 손색없는 리그로 주목받고있다.

현재로써는 당사자인 슈바인슈타이거의 입장이 나오지 않아서 정확한 이야기는 들을수 없지만 얼마남지 않은 계약기간과 대우정도를 거론한다면 고심하고 있는 그에게는 더 조급하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과연 뮌헨에서의 잔류를 택할지 아니면 새로운 무대를 도전하기 위한 움직임을 내보일지 2016년에 계약이 끝나는 슈바인슈타이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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