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분데스리가 단독 선두를 달리던 바이에른 뮌헨이 마침내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뮌헨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우승에 더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으며 2위인 볼프스부르크와도 승점차를 15점으로 유지하게 되면서 리그 우승이 기정 사실화 된듯 보였다. 하지만 27일 2위였던 볼프스부르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막스 크루제의 결승골로 패배하였고 더이상의 추격의지를 잃은채 우승컵을 뮌헨에게 내줌과 함께 뮌헨의 조기우승을 확정짓게 만들었다.

이로써 뮌헨은 2011-2012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3연패 기록을 작성하였으며 횟수로는 통산 25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남겨서 팬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다 주었다. 한편 이날 뮌헨 선수들은 휴식 차원에서 실내에 있었으며 TV를 통해서 볼프스부르크와 묀헨글라드바흐 경기를 지켜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볼프스부르크의 패배로 우승이 확정된 순간 크게 환호함과 함께 우승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연출하여서 편안한 상태에서 우승을 맞이하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리그 우승이 확정된 뮌헨은 오는 5월 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소속되있는 레버쿠젠과 31라운드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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