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를 3:2로 제압.. 그러나 여전히 위험한 상황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창단이래 사상 첫 강등이라는 커다란 위기에 놓여진 함부르크가 잔류를 위한 기적을 이어가고 있다.

함부르크는 25일(한국시간)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3-2로 물리치고 승리를 차지하였다.

함부르크로써는 귀중한 승리였다. 지난 주말에 펼쳐진 브레맨과의 '북독일 더비'에서 패한이후 어김없이 강등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한 함부르크는 이날 경기 승리로 어느정도의 위안을 삼았다는 평을 받았다.

전체적인 경기에서는 2실점을 연이어서 내준 수비진의 부진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선제골과 역전골을 터트린 공격진의 모습은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 하는 함부르크로써는 어느정도 얻은 이득이라 생각되기에 잔류를 향한 움직임을 계속해서 보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승리 덕분에 함부르크는 16위로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함부르크는 잔류 마지노 선인 15위 하노버하고도 1점차를 유지한채 잔류를 향한 움직임을 계속해서 내보이려 하고 있다. 물론 16위도 바로 강등되는 것이 아닌 승강 플레이오프로 최종 결정되곤 하지만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로 극적인 잔류를 선언한 함부르크로써는 다시는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분위기 인 만큼 그에따른 노력을 더 할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요소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17위와 18위에 있는 슈투트가르트와 파더보른과의 승점차가 1점차 밖에 나지 않는 다는 점은 함부르크로써는 제일 큰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당장의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칫 조금만 삐끗거린다면 그대로 강등권으로 빠져들수도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의 활약에 따라서 함부르크의 운명도 달라질것이다.

물고 물리는 잔류전쟁속에서 다시한번 반등의 기회를 잡으려는 함부르크가 기적적인 잔류를 펼쳐보일지 남은 경기에 모든것을 건 함부르크는 오는 5월 9일(한국시간) 14위 SC프라이부르크와 물러설수 없는 한판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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