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분데스리가 정상을 또한번 차지하면서 리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뮌헨의 기세가 또한번의 트레블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2위인 볼프스부르크의 패배와 함께 남은 리그와 관계없이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이날 우승으로 뮌헨은 2011-2012, 2012-2013 시즌에 이어서 3연패를 달성하였고 통산 25번째 리그 정상에 올라서는 새역사를 달성한채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라선 기쁨을 만끽하였다.

다소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는 우승이었지만 전후반기 내내 변함없이 선보인 경기운영과 공격축구를 바탕으로 나선 뮌헨의 저력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졌고 더이상의 경쟁자들도 없이 일찌감치 앞서가는 양상으로 리그 우승을 향해 전진하였다. 그리고 그결과는 예상대로 얻어진 리그 우승이었고 동시에 최강팀으로의 면모를 또한번 과시하는 결과를 낳은 셈이어서 명실상부 독일 최고의 클럽팀으로써의 모습을 더 보여준 셈이 되었다.

하지만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은 것도 잠시 뮌헨은 아직 마지막 도전이 남아있다. 바로 트레블(리그-컵대회-챔피언스리그) 달성이다. 리그 우승으로 만족해 하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트레블을 달성하려고 하는 뮌헨은 올 시즌 내내 트레블을 목표로 한채 한걸음 씩 나아갔었다. 포칼컵에서는 리그와 마찬가지로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경쟁팀들을 연달아 물리치는 기세로 4강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도 역시 8강 1차전 포르투전에서 당한 패배 이외에는 이렇다할 위기도 없이 막강한 기세를 과시하였고 포르투전 패배도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완전히 복수하는 기세로 4강에 진출, 또한번의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설 예정인 상황이다.

물론 만나는 상대가 만만치 않은점은 기세 높이려는 뮌헨에게는 적지않은 부담감이 되겠지만 첫 트레블을 기록한 지난 2013년의 기억을 되새긴채 나서려는 뮌헨에게는 동기부여가 되는 만큼 앞으로 펼쳐질 모습에 더 주목하게 만들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3년 한해에만 뮌헨은 트레블을 포함해서 슈퍼컵과 클럽월드컵까지 휩쓴 저력으로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한바 있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그 순간을 다시 이루고자 한 뮌헨의 움직임은 끝자락으로 치달은 포칼컵과 챔피언스리그의 일정속에서 점점 더 드러나려고 하고 있다.

어떤 결과와 경기가 나타날지는 알수가 없지만 또한번의 트레블을 위해서 다시 나서려는 뮌헨의 노력이 2013년도의 기억을 다시 외친채 또 한번 이루어질지 리그 우승으로 기세를 높인 뮌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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