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평화문화도시를 향해 발돋움하고 있는 김포시가 평화시장회의(Mayors for peace)에 가입했다.

평화시장회의는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하여, 국제 도시간 연대를 통해 핵무기를 근절하고자 1982년 일본 히로시마시, 나가사키시가 중심이 되어 설립된 국제 평화 기구로, 1991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 정식 등록됐다.
 
현재 제주도, 대구시 등 국내 11개 도시를 포함하여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160개국 6,640여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평화에 대한 시민 의식 확립 운동을 비롯한 세계 평화를 위한 도시의 역할을 발굴․수행하고 있다.
 
시는 2015년 평화문화도시 조성 원년의 해를 맞아, 평화문화도시 조성에 국제 협력을 연계하기 위하여 2015년 3월 히로시마에 위치한 평화시장회의 사무국과 협의, 가입을 추진한 결과 지난 4월 1일 가입 승인 통보를 받았으며, 22일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시는 평화문화도시 추진에 있어, 김포시가 보유한 지정학 여건을 바탕으로 평화문화를 조성,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금회 기구 가입으로 국제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 발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김포시는 평화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주민공모제, 정책토론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고유의 평화문화가 정착되고 남북 교류에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강 하구로 알려진 조강 일대 환경대탐사를 실시하고, 남북 교류 협력에 한강 하구(조강) 물길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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