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작품 300여점, 유명 작가들 작품 50여점 출품

산수 기념 서예전을 여는 속리산 법주사 월서 스님
산수 기념 서예전을 여는 속리산 법주사 월서 스님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속리산 법주사 조실이자 국제구호단체 천호희망재단 이사장으로 산수(傘壽·팔순) 기념 서예전을 여는 월서 스님은 “절은 목욕탕입니다. 육신의 때를 벗기는 곳이 목욕탕이라면 마음의 때를 벗기는 곳이 바로 절입니다.”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근현대 선지식들의 오도송과 열반송을 테마로 한 작품들이 많다. 선과 서예를 하나로 본 ‘선묵일여(禪墨一如)’의 정신을 추구한 작품들이다. 이 전시회는 2007년 월서 스님이 북한 주민과 외국인 노동자를 돕기 위해 열었던 첫 전시회에 이은 두 번째 개인전이다. 전시회 수익금은 미얀마 오지 학교 건립 기금과 장학금 마련을 위해 사용된다.

29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막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월서 스님이 쓴 서예작품 300여점과 스님이 소장해 온 큰 스님과 유명 작가들의 작품 50여점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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