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교육부가 11월28일 국정 한국사 교과서와 집필진을 공개한다.

이번 교과서에 쏠린 관심을 감안해 한 달간 별도 홈페이지에 전자책 형태로 게시해 국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필진 46명의 명단도 공개한다.
 
지금까지 중·고등학교 교과서는 검정심사위원회 심사만 거치면 됐지만 인터넷에 내용을 미리 공개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교육부 관계자는 "다음달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이 인터넷을 통해 e북 형태로 게시될 예정"이라며 "교과서 집필진 명단도 현장 검토본과 함께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국정교과서는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다. 12월 말까지 시민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2017년 1월 최종본을 확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국정 한국사 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웹전시' 형태로 공개한다. 교과서 현장 공개와 의견수렴을 위해 국정 역사교과서 홍보사이트인 '올바른 역사교과서' 이외에 별도의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들 교과서는 2017년 1월 최종본이 확정된 후 2월부터 인쇄를 시작, 내년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전국 6000여개 중·고교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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