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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교수 제자들 “정유라 관련 질문있습니다!” 이의 제기이인성 교수 제자들의 정유라 관련 의혹제기에 ‘묵묵부답’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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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0  15: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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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이인성 교수가 아무런 답변 없다, 이인성 교수의 제자들이 동창생인 정유라씨 관련 각종 대자보를 게시하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인성 교수로부터 이렇다할 해명이 없었다’는 게 이 학생들의 푸념이다.

지난 19일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사임을 결정하기 앞서 교내에는 정유라씨 관련 의혹을 제기한 대자보들이 적지 않게 붙어 있었다.

본지 기자는 이화여대 이인성 교수와 정유라씨 관련 의혹과 요구사항을 정리한 학생들의 대자보 내용을 정리했다.
   
▲ 지난 19일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사임을 결정하기 앞서 교내에는 정유라씨 관련 의혹을 제기한 대자보들이 적지 않게 붙어 있었다.

학생들은 대자보에서 “학생들은 변화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합니다”라고 글을 시작하면서 “하나. 1학년 때부터 알고 있던 졸업요건이 어느 날 갑자기 졸업패션쇼로 변경되었습니다. 학생들의 거센 저항에 교수 및 학생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나, 아무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졸업패션쇼는 계획대로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만 했지만, 학교는 이를 독단적으로 처리함은 물론, 유예기간 또한 두지 않고 진행하였습니다. 사유서를 제출하고 졸업패션쇼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학교 측에 어필하였으나, 일방적으로 무시당했습니다. 이는 학교의 독단적인 결정이며, 본부의 권한 남용입니다. 이러한 불통과 졸속 결정으로 많은 학생들의 피해를 입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대자보에서는 이어 “둘, 졸업요건 변경에 대한 교수, 학생 간담회 당시 학생들은 졸업패션쇼가 2016년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충분한 유예 기간과 준비 기간을 거쳤으면 하는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답변으로 ‘그건 너무 늦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했던 것일까요? 저희는 그 답을 신산업융합대학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감독을 하셨던 이인성 교수님께서는 2016년 진행되었던 졸업패션쇼가 신산업융합대학 신설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직접 기사를 통해 발언했습니다. 이 신산업융합대학은 설립 과정에서 해당 학과의 학생들을 상대로 단 한 차례도 공식적인 의견수렴절차 과정을 밟은 적 없이 일방적이었으며, 졸속으로 구조조정을 강행하여 문제가 많았습니다. 또한 신산업융합대학 출범을 통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특정 학생이 소속되어있는 체육학과와 같은 단과대가 되었고, 학점특혜 의혹이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라고 썼다.

대자보에서는 다시 “셋째, 최근 정유라 학생의 학점특혜논란이 있던 ‘글로벌 융합 문화체험 및 디자인 연구’ 수업에서 진행한 패션쇼 의상은 졸업패션쇼에 올릴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유라 학생에게는, 졸업작품이 없습니다. 정유라 학생이 이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학점을 받기 위해서라도, 졸업패션쇼를 준비하게 된 2015년 가을학기부터 필수 수업을 들었어야 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전후로 제출해야 했던 사전평가 및 사후평가 양식은 졸업작품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스타일링, 이미지맵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졸업작품이 없던 정유라 학생이 이를 제출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또한 중국에서의 일정 후 학생들은 팀별로 일정 주제를 맡아 보고서를 작성하였으나 정유라 학생이 소속되어 있던 팀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본 수업은 앞서 개설되었던 의류전공의 졸업패션쇼 관련 수업들과 충분히 관련성을 가지며, 선행이 필수로 지정되어 있지 않더라도 사전 수업을 수강하지 않아 수강 능력이 의심되는 학생은 교수님께서 OT시간과 커리큘럼을 통해 안내하여 주시는 것이 학내 관행입니다. 따라서 정유라 학생이 타과생으로 이 수업을 선택한 것은 모든 학생의 자유고 재량이라는 해명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만 보입니다. 저희가 받은 차별과 한 학생에 대한 특혜는 비단 2학점짜리 수업 수료가 아닌, 졸업패션쇼를 준비했던 학생들의 일 년과 비교하여 보아야 마땅합니다”라고 정유라씨와 이인성 교수에 대한 강한 의혹을 조목조목 제기했다.

대자보는 이에 더 나아가 “넷째, 졸업패션쇼는 준비 당시 이인성 교수님께 인격적 모욕을 듣고 폭력을 당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직접적인 욕설에 상처 받은 학생도 있었고, 등이나 팔을 때리는 등의 폭력을 수차례 경험했습니다. 본교 학생들과 외부인 등을 대상으로 무례한 발언을 서슴지 않으셨고, 졸업을 담보로 한 협박성 발언을 여러 차례 하셨습니다. 이에 해당 학생들은 극심한 수치심을 느꼈으나, 소수과의 특성상 쉽게 저항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수업의 내용은 전적으로 교수님의 재량이고 자유인 것이 옳지만, 학생들은 그 이전에 존중받는 인격체이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사실상 이인성 교수 뿐만 아니라 학교측이 학생들을 대하는 비인격적 행태에 분노한 학생들의 마음까지 담고 있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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